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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by solwind

다시 웹툰으로 돌아와서. 2001년 개인 홈페이지의 이른바 생활툰이라고 해야할 마린블루스 그리고 스노우캣의 혼자놀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2003년 다음에서 강풀 작가님의 순정만화가 연재되며 '고료받고 연재하는 웹툰'이란 시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즈음의 웹툰은 출판만화를 잘 모르고 웹툰을 그리는 작가, 출판만화를 준비하다가 웹툰으로 방향돌린 작가, 그리고 어떤 이유로건 출판만화에서 튕겨진 작가들로 구성되었다고 보면 될겁니다.

23 hours ago 19 18 1 0

의문을 갖고, 유입이 막혀가던 시기죠.

근데 이쯤에 또 한방이 와요. 스캔본이에요.

이즈음 ADSL이런거 나오고 집집마다 컴한대 있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졌거든요.

대여점에서 책 빌린 것들이 그걸 다 스캔해다가 올려놨고 이제는 대여점조차도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한국 출판만화시장 정말 죽지는 않는 정도 링겔 꽂아 살려만 놓아둔 코마상태 뭐 그런 느낌이 되었죠.

제가 99학번이고 애니과에 갔는데 솔직히 만화가가 되는게 가능은 한지 먹고살수는 있는지 한치앞도 안보였습니다 ㅎㅎ

이렇게 완전 폐허가 된 판에 웹툰이 등장합니다.

23 hours ago 24 19 1 0

본격적인 한국출판만화침체기였죠. 사람들이 대여점에서 빌려보고 단행본을 사지 않으니 작가들의 수입은 쪼그라들고 출판사도 골치였어요. 하지만 딱히 방법이 없었죠. 오히려 단행본이 대여점에 팔리는 숫자를 상정하여 찍히는 게 일반화될 정도.

정부의 만화탄압 +일정 부수이상은 팔리지 않는 시장...

펜을 꺾은 작가, 외국으로 건너간 작가분들 많았습니다.
(우리는 그때 순정계의 대모 이정애님을 잃었습니다)

이 즈음 만화계와 지망생 분위기를 잘 알려주는 일화가 있는데요.

23 hours ago 20 19 1 0

일본만화를 문제시하면서도 어찌저찌 균형을 유지해가면서 체급을 키워가는게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찬물을 뿌리는 큰 사건이 발생합니다.

천국의 신화 사태와 IMF죠.

이현새 작가님이 큰맘먹고 시작한 천국의 신화란 작품이 음란성, 잔혹성등으로 수사대상이 되었습니다. 신문에도 난 큰 사건이었어요. 제가 그때 어디서 읽었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성인용이지만 애들이 살 수 있으므로 문제' ...-_- 2003년에 무죄선고가 나왔지만 당시 큰 파장이 있었고, 구체적으로는 문방구에서 만화책이 싹 사라졌습니다.

1 day ago 20 18 1 0

그런데 문제. 정식 단행본까지 나오게 만든 초히트작 드래곤볼이 해적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손바닥만한 500원짜리 판본(드라곤의 비밀등), 문방구등에 놓였고 단행본 값이 부담스런 아이들에게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단순히 싸서가 아닙니다. 내용이 정식 단행본을 훨씬 앞서갔던거에요. 사실 손오공이 외계인이었다는게 밝혀진 후의 이야기가 엄청 재미있잖아요. 근데 정식 연재고 단행본이고 아직 천하제일무도회야. 그러다보니 500원짜리 판본만이 아니고 1500~2000원짜리 해적판(드래곤볼 큐우Q 등)조차도 잘나갔어요.

1 day ago 23 12 1 0

오늘은 해적판에 관한 제 경험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마 동시대에 다른 경험을 가진 분들도 계실텐데 편하게 멘션주셔도 돼요.(이제 트위터에서 이런 대화 불가능함)

저는 80년생이고, 만화는 잡지 '새벗' '보물섬'등으로 시작했어요. 단행본은 서점에서 파는 '현대코믹스'에서 나오는 책들(당시 1000원)이 대부분이었고 대본소에 가면 50원~ 100원에 한 권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한국 만화였어요. 물론 보물섬에서는 아메코믹을 적절히 베끼고 버무린 만화도 연재되었고, 단행본은 일본만화를 트레이스한 작품과

1 day ago 80 103 1 8

감사원 출입 기자들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도자료 그대로 받아서 썼다고 하네요. 미필적 고의 같기도 하고요... 복지부 출입 기자들이랑 상의만 했어도 안그랬을 텐데...

2 days ago 3 1 1 0

다른걸 다 떠나서 만화를 안봐도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창작물에 값을 안 내면 창작자는 죽는다. 여기에 눈을 감으면서 무슨 논의가 있을 수 있냐.

2 days ago 66 110 0 1

중학교때 입시 미술한다고 저렇게 피폐해 지느니, 천둥벌거숭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영수 학원이나 다니면서 정신이 여물기를 기다리는 것도 낫겠다.

2 days ago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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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4월 같은 풍경이네요.

2 days ago 0 0 1 0

They keep coming! Another retraction for professional #fraud Eliezer Masliah! Will he actually suffer any real consequences? He is happily retired, so it seems.

2 days ago 27 4 2 0

불법복제는 인식의 변화보다 소득 수준의 증가가 정품이용율에 매우 강한 영향을 줌. 한국의 정품 이용율이 올라간 것도 소득 증가와 맞춰서 보면 진짜라는 걸 알게 될 것이고, 세계 각국의 정품이용율도 소득하고 맞춰보면 진짜라는 걸 알게 됨. 저소득 국가의 불법복제율을 비난하는 건 그냥 고소득 국가 국민의 자기만족적인 (본인의 기여가 별로 없는) 우월감의 발로일 뿐임.

2 days ago 36 66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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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15년 전 자료(문서)를 찾았군요.

2 days ago 14 35 0 1

펜쇼 처음이신 분들을 위한 체크리스트

0. 다음카페 펜후드에서 참가신청을 해야합니다!
1. 여긴 ㄹㅇ 야생의 도떼기시장입니다 인구밀도가 매우 높으니 주의하셔요
2. 명찰을 미리 만들어가면 좀 더 빨리 입장할수 있습니다
3. 대부분 현금/카드결제입니다
4. 물은 정수기에서 떠먹을수 있습니다. 텀블러 챙겨오세요. 기력보충용 달다구리를 드십시오
5. 전문 업체도 있지만 대다수는 다같은 문구덕후입니다. 즐겁게 대화해보세요!

2 days ago 19 30 0 1

:그래서 신경치료했다가 결국 임플란트를 했다고요?
나: ’네‘

2 days ago 4 6 0 0

저도 그렇게 생각해 봤어요. 패키지SW 가격이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숫자로는 비슷하지 않나요?

2 days ago 0 0 1 0

오호....

2 days ago 0 0 1 0

ㅋㅋㅋㅋㅋㅋ

3 days ago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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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회의장 "美 해상봉쇄 계속되면 호르무즈 다시 폐쇄"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자국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에도 미국이 해상 봉쇄를 지속하겠다고 압박한 데 대해 반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

이란 국회의장 "美 해상봉쇄 계속되면 호르무즈 다시 폐쇄"

3 days ago 1 1 0 0

글라스 펜은 뭔가 특별한 점이 있나요? 그린 걸 보고 전문가 들은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나요?

3 days ago 1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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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rs place $760 million bet on falling oil ahead of Hormuz announcement Investors placed a bet worth about $760 million on a falling oil price around 20 minutes before Iran's foreign ​minister announced on Friday that the Strait of Hormuz was open, ‌another sizeable wager...

야 진짜 이거 누구냐-_-

3 days ago 10 18 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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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국제공동비축 사업 자체는 김대중 정부때 처음 시작했음. 그리고 mb 정부 당시에 저게 가능했던건 바라카를 저가에 수주 때리면서 + uae 안보 이면계약 패키지 딜이 있었으니 가능했음.

업계 종사자가 저런 소리 하니까 더 심각함.

3 days ago 26 47 3 3

21세기대군부인 내일(4회)가 고비일 듯.
내일 안터지면 망할 것 같은데….

3 days ago 0 0 0 0

수학과놈이 10^6 10^6 10^6 행렬 공간 만들려고 해놓고 왜 프로그램이 죽냐고 물어봄. 메모리에 올리기 너무 크다고 했더니 대답이 "유한하잖아?"
아 예,....

4 days ago 45 72 1 9

“신자유주의는 존재의 모든 측면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독특한 통치 이성 형식” (정치학자 웬디 브라운).. ‘손절’이라는 주식 투자 용어를 쓰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인간관계도 투자 대비 효과가 없으면, 과감히 정리하는 게 합리적 선택인 것이다.

신자유주의는 동시에 인간관계에 쓸 시간을 빼앗아.. 연애, 결혼, 우정 ‘사치재’...2000년대 초 실리콘밸리 이상적인 노동자상 ‘제로 드래그’(zero drag).. 일을 제외하곤 어떤 인간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가족- 연인까지 누구에게도 아무런 의무도 지지 않는 노동자

3 days ago 6 12 1 1

이거 맛있더라구요… 저도 하나 깔까요…

3 day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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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곤약 불용성 식이섬유라 일본 권장 하루 소비량이 1일 200g이고 장폐색이 올 수도 있다고 해서 놀랐다.
(누가 700g 퍼먹었다고 사진 올려서 올라온 글)

3 days ago 17 56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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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5 0 0 0

사무실에 법률상담 문의가 현저히 줄었는데 아무래도 AI 영향이 큰 것 같다. 14년을 한 곳에서 같은 번호로 매년 비슷하게 일해 왔는데...사람이 아니라 AI에게 물어보고 끝내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겠지. 행정심판에 들어오는 AI 작성 (쓰레기같은) 서면들만 봐도.

그리고 개별 업무의 난이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백지 상태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게 아니라 AI로부터 잘못된 지식과 확신을 얻은 사람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4 days ago 118 17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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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출시될 아이브의 새 일본판 EP 초판 한정 앨범 커버 디자인이 '이토 준지'가 그린 아이브 멤버(와 멤버 마스코트 캐릭터)일러스트라는 사실이 비현실적이고 거짓말같다...

4 days ago 95 183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