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치료는 보통 3주를 지켜봐야 한다는데 난 일주일 치료받고 하프를 달렸으니 ^^
그래도.. 빡친다…
Posts by Paul
비장함이 없는 고요한 삶을 바란다. 그런데 이건 꿈같은 이야기일 것이다.
아프면 아픈 데로 냄새 풍기며 살아간다는 걸 안다. 내 일터에는 그런 사람들뿐이며 그동안 보고 배운 지혜가 있다. 우울감이 내 등을 두들겨도 난 돌아보지 않는다. 그와 많은 시간을 함께해서 잘 안다. 잘 알아서 우울증 언어를 쉽게 말 안 하려고 한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나갈 일이다. 생명력과 사랑만큼은 타고났다.
좀 번듯하고 담백한 사람이고 싶다.
외톨이고 싶어서 외톨이인 사람이 어딨어
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정보를 남기겠어.. 첫 각혈이 3월 28일이고 단순 감기인 줄 알고 28, 29, 30일을 방치했는데 이 3일이 세균 입장에서는 오예 나이스 아무 일(?) 없네. 막 번식하자~~~ 이런 거래. 목에서 피 나오면 병원 가세요.
문 밖으로는
그나저나 4월은 고난의 달인거니…
문 밖으로는
근육병 환자분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루게릭일 텐데요. 루게릭과는 비슷한데 달라요. 형님은 (호칭을 형님이라 부르며 그는 제 이름을 부릅니다.) 8년째 투병 중이며 저는 그분 댁에서 가사활동과 신체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쉽게 표현해 식사와 화장실 이동과 배설을 돕고 옷 입히고 목욕과 집안 청소를 합니다.
아 4년째구나
대학병원 간호 간병 경력까지 치면 3년 된 것 같아요. 늦은 나이에 새로운 직업을 시작했는데 인생에 늦은 나이란 또 없고
근육병 환자 중년 남성과 아홉 살 지적장애 어린이를 돌보고 있어요. 어느덧 5개월째 됐네요.
장애인 활동 지원사로서 차별철폐를 염원합니다.
#장애인차별철폐의날
장애인의 가족으로서 진짜 차별철폐를 염원합니다.
너무 열심히 살아도 너무 대강 살아도, 아니 살아있으면 그냥 그 자체로 고달픈 게 삶이다. 그래도 살아있는 이유는 사랑하고 싶어서. 예전에는 사랑 따위 안 믿었다. 이기의 발로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좀 더 사랑하고 싶다. 미래에 더 사랑하게 된 내가 궁금하다. 이소라의 첫봄에서 이찬혁이 나와서 그러더라. 사랑은 정답이라고. 나도 그렇다고 생각해. 결국 인생에서 정답이 있다면 딱 하나, 사랑인 거 같다. 성애적 사랑만 말하는 게 아니라 정까지 다 포함하는. 우정, 연민, 존경, 위로 때론 슬픔과 눈물. 결국 사랑이야.
요즘 날씨에 적응을 전혀 못하고 있다…
다시 항생제 치료^^
아무튼 모두가 무가치 1회 재밌게 봤다. 쭉 달려야지.
두려움 있겠지만 그럼에도 두려움 없이 사랑하는 것. 아마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도달하지 못하는 영역이지 않을까. 꿈만 꾸는 방구석 허풍쟁이. 이게 나다.
영회 안 만드는데 감독이라 그러고, 글 안 쓰는데 작가라 그러고, 시 안 쓰면서 시인인 척 구는 선배들 형들 많았어. 내가 그런 놈들과 한배를 탈 바엔 뛰어내리리라.
모두가 무가치 재밌네
더워..,
겨울잠을 깬 장미 나무는
오늘 렛츠 고 해볼까
러닝 하면 면역력이 좋아져서 잔병치레가 없다던데 난 잔병치레만 있어온 것 같다. 그런데 인간은 합리화의 동물이라고 ‘그래도 이만큼 운동해서 더 아플 거 덜 아픈 걸 거야.’라고 자위한다. 어떻게든 끼워 맞춰보겠다는 심보? 아니면 그냥 자연스러운 노화? 네. 네. 알겠다고요.
여기에 뭐가 나올거임 기다리시라..
무화과나무를 드디어 옮겼다. 존재감이 장난 아니군. 넌 이제 천년의 나무로..
잘 부탁해
쪼꼬미들 넘 귀엽죠?
햇빛 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