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 728 × 90

Posts by 김수국

아 이건 스포일러가 아닐것 같아서 - 게임 초반부터 배경 설명 하면서 나오는 이야기 - 적어봅니다만 여하튼 게임과 관련해 일체의 정보를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다는 분은 제빠르게 넘어가 주시면 되겠습니다.

.
..
...

주인공의 어머니가 주인공을 데리고 바다에 나간 '이유' 는 트루 엔딩을 봐도 설명이 안나오지 않나요? 전편에서는 거의 모든 구석을 설명하려 들었다는 분위기로 기억을 하는데... 느슨함을 넘어 생각보다 허술한 구석도 있군요.

9 hours ago 0 0 0 0
Post image Post image

출판사 분들이 게임을 해보셨을거라 생각하긴 어렵지만 그냥 스토커 라고 안하고 점 찍힌 원제 그대로 적어준 것만으로도 성의는 다 보여주신거 아닌가 싶고... 그래도 6쇄까지 찍었다면 꽤 선방한 결과 같습니다. 거기에 게임 스토커 팬들의 지분은 얼마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1 day ago 0 0 0 0

플레이 순서와 사건 순서가 달라서 생기는 모순을 서술 트릭으로 커버하는데 실패한 지점이 두 곳 보입니다만 중요한건 아닙니다. 전작에서는 안내인의 중간 질문 중 하나가 모든 사건의 전말이 다 드러나고 정리되는 트루엔딩을 봐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을 물어보는 거여서 좀 황당했었는데, 피드백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이번작에서 그런 황당한 중간 질문은 없네요. 전반적으로 머리에서 힘 좀 빼도 되는 느낌입니다. 다만 3편에서도 또 이런 전개방식을 고수한다면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지적이 있지 않을까 싶군요.

1 day ago 0 0 1 0
Post image

PARANORMASIGHT: The Mermaid's Curse / 2026 / Square Enix

파라노마사이트: FILE 38 이세 인어 이야기. 여기서 이세는 지역 명칭입니다. 전작을 재밌게 해서 집어든 타이틀이고요.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전작을 몰라도 하는데 큰 지장은 없는데 했으면 세계관 적응에 유리하다 정도. 전작에 비해 분량도 좀 줄었고, 호러-서스펜스 측면도 약해졌습니다. 특유의 메타픽션 어프로치는 여전하구요.

1 day ago 0 0 1 0
Post image Post image

감동이다... 그리고 인게임에서 무빙 처보면 카메라에 댐핑없고 무빙감도 snappy한 편이다. 단점이 있다면 점프할 때 카메라를 뒤로 당긴다는것과, 쾌적한 무빙감의 반대급부로 3인칭에서의 무빙 모션이 '모던하게' 풍부하고 부드러운건 아님.

2 days ago 0 0 0 0
Post image

요즘 게임들 이런게 참 못마땅하단 말이야. 98삼디에 5090으로 fhd에서 풀옵 120프레임은 커녕 100을 턱걸이 하고 있음... 이래놓고 랜디 피치포드가 유저들 컴퓨터 사양 탓을 한건 에휴 뭐 그래 그 인간이 그럼 그렇지라고 넘기긴 뭘 넘겨 짜증나 진짜.

3 days ago 0 0 0 0

다만 지금을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종종 과속방지턱 같은 지점이 있긴 합니다. 시체가 나왔는데 저걸 저렇게 넘어간다고? 뭐 과거의 영국에선 자연스러웠나 보다 하고 넘어갑니다만. 여튼 일독을 권할만 합니다. 재밌었어요.

3 days ago 0 0 0 0
Advertisement
Post image

활자잔혹극 / 2024 / 루스 렌들 / 9791192313566

A Judgement In Stone / 1977 / Ruth Rendell

한국어 판본의 최초 출간은 1992년. 이후 지금의 제목으로 2011년에 복간하였으며 2024년에 재복간을 겸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도입부도 인상적이지만, 긴장을 유지하며 예정된 파국으로 향하는 여정이 대단하다. 파국 이후는 거의 기절할 지경. 사회파지만 사회파 아닌것 같은 거리감 조절도 기가막히다. 무슨 하드보일드 스릴러인줄 알았어.

3 days ago 0 0 1 0

최근에 poe의 암시장 역활을 하던 tft가 결국 ggg의 tft운영자 밴으로 쫑났단 말임. 당연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대형 디스코드 체널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돈이 들어가는데 tft가 rmt를 안했을리가 없다' 고 흰 눈으로 보고 있었고 실제로 그랬죠 (rmt 이후 디스코드 모더레이터들에게 수익 분배) 아니 그럼 게임복돌판 릴 그룹은 뭐 인터넷 회선비 조상님이 대신 내주냐? 분명 어디선가 수익이 나니까 지속되는 걸텐데 대체 어디서?

4 days ago 0 0 0 0

1차 공급자인 '릴 그룹' 이 당당하게 페이지를 열고 광고를 걸어서 수익을 얻는가? - 아니오

릴 그룹이 불법도박등 부정한 소득이 모이는 곳과 접점이 있는가? - 알 수 없지만 접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어려움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후원이 엄청난 규모인가? - 마찬가지로 그럴것이라 생각하기 어려움

복돌판 파일에 비트코인 채굴기등 악성코드를 심어 놓았는가? - 가능한 이야기지만 근래 게임씬에서 악성코드 소동 소식을 들어본적이 없음

대체 어떻게 지탱되는거지?

4 days ago 0 0 1 0

말 나온김에 다시 적어보는 게임 복돌판에 관한 의문. 이 판은 딱히 수익구조가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유지되는 것인가?

bsky.app/profile/evni.bsky.social...

4 days ago 0 0 1 0

만약 fc27 나왔는데 패스나 슛 한번 하려면 카드 배틀 하고 파밍도 하고 인벤토리 정리도 하고 상대방 수비수와의 레슬링도 이기고 나서야 할 수 있으면 진짜 고차원적이고 재미있는 축구게임이라고 평가받겠죠?

5 days ago 0 0 0 0

기술적인 문제만 거슬리는 줄 알았더니 그냥 이 바닥 전체가 좀 다 맛이 간거 같음. 왜 스스로 밥 먹을때 직각 식사 하겠다고 그러는겨 심지어 그게 재밌데 미쳤나봐. 차별점을 두겠다고 메카닉스 엮기만 하면 그게 다인줄 아는건가 왜 원초적 영역에서 더 복잡해지면서 덜 재밌어지길 택하는 것인지 진짜 이해가 안가네.

5 days ago 0 0 1 0

유튜브 보다가 광고 튀어나오면 아이 xx 하실 분들이 대체 왜 이건 이렇게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감. 인용 트윗에도 적혀있고 반대의 태도로 나도 다시 말하지만 왜 여지껏 아무도 안했겠어요? 콜옵 둠 헤일로 데습 개발자들 뭐 다 멍청이라서? 카드 게임 탐방하면서 느낀건데 이 시대 게이밍 트랜드 진짜 괴상하게 돌아간다는 인상만 강해지는데.

x.com/FPSthetics/status/204523...

5 days ago 0 0 1 0

예상대로 이번 bafta의 픽은 33이었음.

bsky.app/profile/evni.bsky.social...

5 days ago 0 0 0 0

이것도 해봐야 알겠거니 싶긴 하다만 일단은 내 머리로는 프래그마타의 시도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음. 교전의 순간 특히나 총을 쏘는 순간은 아주 인텐시브한 순간인데 그때마다 퍼즐이 들어가면 게임의 흐름이 그냥... 작살나버리는거 아닌가? 슈팅에 퍼즐도 섞어보자는 생각이 그렇게 재미있을거라는 기대가 있었다면 콜옵 배필 등등이 먼저 해보지 않았을까요?

5 days ago 0 0 1 0
Advertisement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이해를 위해 들은것을 정리해 둡니다.

- 볼트오브더보이드의 덱 구성 방식은 sealed deck 으로 지칭되며 그 유명한 메더게에서도 존재하는 방식이다. 크게 보자면 볼트오브더보이드도 실물 카드게임의 전통 중 하나 아래에 있는 것. 물론 드래프트 방식으로 행해지던 그 덱빌딩이 아닌 것은 맞다만.

6 days ago 0 0 0 0

덱을 잘 짰느냐 못짰느냐 이전에 덱에 대한 통제감이 있습니다. 내가 픽을 변경하지 않는 한 이 덱은 고정입니다. 패배의 귀책 역시 랜덤성 탓보다는 좀 더 나로 귀결되죠. 내가 덱을 못짰거나, 잘 짠 덱으로도 전투에서 운영을 제대로 못했거나로 생각하면 되니까요. 카드 풀을 확보하는건 랜덤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그 20장의 덱' 을 들고 가기로 한 건 나라는 감각이 있잖아요. 실제로 통제 하고 있느냐 아니냐 이전에 그 감각이 중요하다니까요. 게임하는 내내 찝찝해 하고 고민하고 이럴 필요가 없으니까.

6 days ago 0 0 1 0

또한 통상의, 전통적인 의미에서 왜 이 게임은 덱빌더가 아닌지도 이제는 알 것 같다... 입니다. 확보한 풀 내에서 그냥 픽만 갈아끼우는 것이 보드게임 시절 부터 내려온 '덱빌딩'은 아닌 것이죠. 바꿔말해 슬더스1은 덱빌딩인 것이고요. 덱빌딩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이제서야 좀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저는 이 덱 사이즈 20장 한정이라는 특징 하나 때문이라도 이 게임을 슬더스1보다는 제 취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days ago 0 0 1 0

슬더스1과 달리 '덱 =/= 풀' 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덱은 풀에서 원하는 카드를 집어 구성하면 되고, 덱은 오직 20장 규모로 정해져 있으며, 덱 사이즈가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덱을 짜기 위한 생각의 사이즈도 더 이상 커질 필요가 없습니다. 원하지 않는 카드를 얻었다고 해서 덱 사이클에 지장이 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반대로 뭘 버려야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덱에 넣지 않으면 되니까요. 이러니 미학적으로도 깔끔한 덱이 계속 유지 됩니다. 그래서 제 주관에 비춘 '덱빌더' 에 어울립니다만.

6 days ago 0 0 1 0

상대방 턴에 상대방이 나를 공격하면 그 대미지가 바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위협이라는 형태로 중앙 버퍼에 쌓이고, 그것이 다음턴에 정산됩니다. 슬더스에서도 적이 뭐 할지는 기본적으로 보여주고 그걸 선공인 내가 같은 턴 안에서 대응하는 거지만 이 게임은 아예 턴이 갈리는 것이죠.

턴이 지나갈수록 적의 공격력이 배수가 올라가는 형태로 쎄지기 때문에 - 15% 증가 이런 버프 대신에 깡으로 x2 x3 됨 - 전투가 늘어지면 압박감이 상당합니다. 그걸 감당할 덱을 꾸리던가, 빠르게 딜체인을 돌릴 덱을 꾸리던가 알아서 대응을 해야겠고요.

6 days ago 0 0 1 0
Post image

Vault of the Void / 2022 / Spider Nest Games

일단 환일의 요하네 덱빌더부터 시작한 저의 카드게임 여정 다섯번째 게임이자 마지막 게임입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와서야 그간 주워들었던 카드게임, 덱빌더에 대한 설명이 좀 이해가 가는군요.

슬더스와 비슷한 성격의 카드 전략 로그라이크... 인데 랜덤성을 줄이고, 전투 관련 규칙이 더 붙었습니다. 소위 '대응형 카드 전략 게임' 정도로 통하는 모양입니다.

6 days ago 0 0 1 0

짧고 간단하면서 게임 용량도 가볍고... 터치 조작 되는 태블릿에 넣어두고 아웃도어에서 심심풀이용으로 써먹기 딱 좋은 게임이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이걸 길게 서브겜으로 잡을 생각은 없구요.

6 days ago 0 0 0 0
Post image

Balatro / 2024 / LocalThunk

유명한 게임이고 검증된 게임이라 게임성을 가지고 제가 더 얹을 말은 없습니다. '포커' 이기 때문에 카드게임 특유의 조작 경험, 마우스 아래로 내려 호버링 해가지고 카드 올려서 살펴보고 이래야 하는 조작이 아니라는 것이 특별히 인상적이었네요. 일일이 이게 뭔 카드야 하고 살펴볼 필요가 없죠. 이미 화면에 카드 전부가 드러나 있는데다가 카드에 설명이 필요가 없습니다. 하트2는 하트2고 클로버7은 클로버7이죠. 키보드 단축키까지 지원했다면 더 좋았겠지만요.

6 days ago 0 0 1 0

블루스카이 터지니까 어디 갈곳도 없고 큰일났네.

1 week ago 1 0 0 0
Advertisement

이 음악 생각이 많이 났다. 아홉번째 파도를 마주한 뱃사람의 심정이렸다.

Yenisei - There Was Nothing We Could Do

yenisei.bandcamp.com/track/there-was-nothing-...

1 week ago 0 0 0 0

아쉬운 점으로는 2026년에도 여전히 후반부 가면 버벅거림이 있다는 것과, ui ux의 수준이 개발사 11비트스튜디오의 업력에 맞지 않게 부족하다는 것. 이런 게임은 결국 조작 양상이 rts를 따라가게 되는데 키보드 단축키좀 많이 넣어주지 그랬어요. 내용에 있어서는 법률서의 4가지 팩션들이 전부 다 전체주의적 공포정치로 수렴하는 비슷한 모양세라는 점 정도가 아쉬웠네요. 90% 할인가에 사서 잘 하다 갑니다.

1 week ago 0 0 1 0
Post image

Frostpunk / 2018 / 11 bit studios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사람을 벅차오르게 할 수 있는가? 프로스트펑크는 가능하다. 메인 시나리오의 마지막 주차를 '마주하는' 순간은 가히 종교적이기까지 했다. 트위터에서 어느분이 '한겨울에 난방 끄고 창문 다 열어둔 채로 프로스트펑크를 해봐야 진정한 판단과 진짜 게이밍을 할 수 있다' 는 농담을 한것도 생각이 나더라. 내러티브와 실플레이를 연결하기 어려워보이는 장르에서 이만한 몰입을 선사하는걸 보니 수작은 수작이다.

1 week ago 0 0 1 0

이상하지 않나요? 범죄도 아니고 그저 '욕먹을 글' 만 sns에 올려도 인터넷 뒤집어지고 뉴스도 타는데 불법도박 범죄 현장을 24시간 라이브로 생중계 해도 조용함. 심지어 권리침해 당사자도 10년간 별 행동이 없음... 나 혼자만 의문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끝이네.

1 week ago 0 0 0 0

저 트위터 할때도 썼었던 의문 중 하나. 이게 10년도 넘은 문제였는데 왜 엔씨가 대응을 하지 않느냐... 단순히 민간회사에 대한 권리침해를 넘어 저게 게임 리니지의 형태를 빌린 불법도박이라 명분이 부족한것도 아니었음. 이 행태는 국내 게임 미디어에서도 한번 정도는 언급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정작 엔씨가 아무런 대응이 없었다. 이걸 이제서야 잡네.

"엔씨소프트, 〈리니지〉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 계좌 가압류 등 법적 조치 진행"

about.ncsoft.com/news/article/news_update...

1 week ago 0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