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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by 지네충 낚시맨

읍내에서는 잊을 만하면 한국에는 유럽식 주식 빵이 없으니 식문화가 빈약한 것이라는 푸념이 들려오는데, 에티오피아식 인제라를 구하기 어렵다거나 하는 이유로 한국의 식문화가 빈약하다고 하는 사람은 아직 본 적이 없어요.

주식용 빵이 먹기도 간편하고 좋은 건 알겠는데 거기서 식문화의 부실까지 나오면 그건 그냥 문화적 자격지심 아닌가 싶고...

5 hours ago 29 45 0 3

비슷한 종류의 귀여움을 웹서핑하다 봤습니다.

3 weeks ago 45 87 1 0

그림을 찾고, 훔친 애도 그 자리에 불렀댔나 아니면 찾아갔댔나.. 뭐라 혼내고 나한테 그림을 가져다주신거였다. 그 일 이후로 그 선생님은 두 번 다시 본 적이 없고, 그림을 찾아준 친구는 09년에 다시 미국에 놀러 갔다가 마지막으로 얼굴을 봤다. 한국에 돌아가서 그림 주인공에게 그림을 선물했었는데, 그 친구는 그 해 여름에 자살했다. 마지막으로 본 건 언제더라. 아무튼 이 모든게 갑자기 떠올라서 좀 당황했다. 올해가 그 친구가 죽은지 딱 20년인데.. 그래서 그런가? 아무튼.. 쭉 쓰면 당혹감이 좀 사그라들 것 같아서.

1 month ago 0 0 0 0

얼마 뒤에 제보자가 누구인지 알았다. 어느 해에 자기 친오빠가 집 마당의 나무에 목을 매 자살한 걸 봐버린 가엾고 착한 같은 반 친구였다. 다른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그 그림이 있는 걸 봤는데, 이거 어디서 났냐고, 적당히 잘 물어봤다고 했다. 나는 얼굴이랑 이름만 아는 어떤 여자애가 자기가 그렸다면서 갖다줬다는 얘기를 하길래 그 뒤에 선생님한테 연락을 했다는 얘기도 나한테 해줬다. 선생님이 그 이야길 듣자마자 “That little bitch!”라고 해서 웃겼다는 말과 함께..ㅋㅋ 선생님이 그 길로 그림을 받은 친구한테 가서

1 month ago 0 0 1 0

별 생각이 없었다. 다들 그정도로 안타까워해준 것이 고맙고 약간 민망하기도 하고 그랬다. 그렇게 여름방학을 그냥저냥 보내고 있었는데, 홈스테이 하던 집에 그 젊은 미술 선생님이 마타난 것이 아니겠는가.. 잃어버린 내 그림이랑 같이!! 그 선생님은 그 학기를 마지막으로 학교를 그만둔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직 안 가셨네? 하는 생각도 들었고..ㅋㅋㅋ 아니 이걸 어떻게 찾았어요? 하니까 그냥 웃으면서 같은 반 친구가 찾아줘서 자기가 가져왔다고. 찾아서 다행이라고 뭐 그런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 고마운 사람.

1 month ago 0 0 1 0

이었다. 미술실에는 그림을 말리는 랙이 따로 있어서 거기에 잘 뒀다. 모두가 그렇게 했었다. 그런데 막상 학기 마지막 날이 되니 그 그림이 사라져서 안 보였다. 같은 반 친구들한테 못 봤냐니까 다들 못 봤다고 하고, 선생님한테도 이야기 해서 다같이 내 그림을 찾았지만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선생님은 젊은 여자 선생님이었는데, 그림을 잘 그리는 나를 되게 좋게 봤었다. 그 분도 엄청 아쉬워하고, 다들 내가 그리는 걸 봤으니 혹시 보게 된다면 알려주겠다 하고 방학이 시작됐다. 난 뭐 11학년 1학기 때 새로 그리면 되지 뭐~ 하고

1 month ago 0 0 1 0

생일이 됐다. 갑자기 잊고 지내던 생일과 관련 없는 약간 슬픈 일이 불현듯 떠올랐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나는 2학기인 연초에 10학년으로 들어가게 됐다. 미술 수업을 들었는데 한국에서 입시미술도 했던 내가 그 작은 시골 고등학교 미술 반에서 눈에 띄는 결과물을 내는건 완전 식은 죽 먹기였다. 그렇게 지내다 학년말인 6월 즈음에 새 그림을 하나 그렸다. 한국에 있는, 내가 아주 좋아했던 친구를. 음악을 하던 애였고 나는 걔가 기타 연습하는 사진을 싸이월드에서 퍼와서 보고 그렸다. 그림은 학기가 끝나는 날 집에 가져갈 생각

1 month ago 0 0 1 0
We see two house sparrows drinking out of a puddle. The male says to the female: "Good puddle!" to which she replies "I love you but you have low standards". Pigeons arrive in the background, the female says "Ope! Here comes the herd" There is a long horizontal frame of the two sparrows in the midst of a bunch of pigeons cooing around them. The male then says "gentle giants" the female agrees "mhm" and then says "coo" and the male responds "haha. coo!"

We see two house sparrows drinking out of a puddle. The male says to the female: "Good puddle!" to which she replies "I love you but you have low standards". Pigeons arrive in the background, the female says "Ope! Here comes the herd" There is a long horizontal frame of the two sparrows in the midst of a bunch of pigeons cooing around them. The male then says "gentle giants" the female agrees "mhm" and then says "coo" and the male responds "haha. coo!"

Coo coo

3 months ago 7463 1929 28 13

저 일본 사는데 이거 정말 힘들어요...
일본 사람들 의외로 채소 안먹고... 먹는 종류가 거기서 거기임...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 양배추와 숙주로는 충족되지 못하는 채소 갈증이 있음

3 months ago 29 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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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에 관한 내 모든 말은 "리눅스 쓰는 재외국민 배려 좀 해 주세요. 공공기관이라면 특정 유료 운영체제에서만 돌아가는 특정 유료 소프트웨어에 의존적이지 않은, 그러니까 국제표준에 부합해서 누구나 아무 운영체제의 아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나 열 수 있는 형식의 파일을 올려 주세요."고 정말 좀 이 얘기를 그만하고 싶다.

1 year ago 28 27 2 1

욘석아 앱 업데이트가 뭐니 버릇없게 어머니 재혼이라고 해야지!

3 months ago 35 51 0 1

그도 그럴 게 좌파 지지 하면서 기어나온 섹계는 아직 못 만났다.....ㅋㅋㅋ

4 months ago 19 45 1 0

갈수록 섹계 중 상당수는 미래에 블스에 공작을 하기 위해 국정원 등이 심어둔 알바나 봇 계정이라는 내 의심이 증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일상이라곤 없어 보이는 섹계들이 갑자기 정치 관련 소리를 하며 기어나올 때가 있는데 그 주제는 오로지 내란 혹은 우파 정당화이기에.....

4 months ago 65 173 2 3

?!

4 months ago 1 4 0 0

캄보디아가 엮인 X
캄보디아에 숨어든 한국 범죄 집단 O

4 months ago 46 105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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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뭔데! 내가 대통령이야!" 윤 폭언, 공동정부 끝장냈다 | 중앙일보 실록팀과 마주한 안철수가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런걸 알면서 뭉갠 조중동…

5 months ago 22 90 1 2

영국은 차마 노킹스 시위를 노킹스라 못하고 No Tyrants (폭군은 가라)로 부른다고
댓글을 본 결과 캐나다도 같은 영연방이라고 No Tyrants라 칸다...

6 months ago 25 72 0 1

계약직 세 개 하는 백수생활.. 나쁘지 않은 것 같음 한 개는 지금까지의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는 일, 한 개는 관심 많은 일, 한 개는 친구들 도와줄 겸 몸 움직이면서 하는 아주 익숙한 일..ㅋㅋㅋㅋ 풀타임 직장을 갖게 되면 좀 아쉬워질 것 같다. 근데 계획해둔 일들이 있어서 풀타임 일을 어쨌든 꾸준히 구하려고 하긴 해야함..

6 months ago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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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we’ve been monitoring regent parrot breeding- look at this little cutie 😭🩵😇

6 months ago 387 5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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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가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신체적, 이념적 모욕을 당한 모양이다. 사람을 묶어 놓고 이스라엘기를 입에 문질렀다고. 문명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있는 폭거가 아니다.

문득 툰베리를 묶어 놓고 소고기 퍼먹이고 싶다는 망발을 농답이랍시고 이죽였다가 염상이 일고 나서 삭제한 모 일본 작가를 떠올린다. 나는 그게 그 작가 작품에 종종 나오는 기괴할 정도로 졸렬한 목적의 악의 조직이나 저지를 법한 일 아니냐고 평한 적이 있다.

언제나 현실은 가장 추악한 상상조차 뛰어넘는다.

6 months ago 64 1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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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토종 앵무새 카카Kākā가 자주 떠드는데 드디어 그 소리를 채집함 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오밤중에 뭐라고 쫑알대는걸까..ㅋㅋㅋㅋ

6 months ago 0 0 0 0

오 저 주변에서 이 두 개의 의미 차이를 설명해줄 수 있는 광둥어 화자가 없어서 궁금했는데 선생님 덕분에 n년만에 드디어 정확하게 알았어요!ㅋㅋㅋ 파트너에게도 알려줘야겠어요 드디어 알아냈다고 ㅋㅋㅋ

6 months ago 0 0 0 0

즉, 괴담은 집단화된 소비자가 주체가 될 것이며, 소비자는 자신이 자신의 권리를 합당하게 양도받았다 믿기에, 그 이익에 반대되는 이들을 반목하고, 배제하고자 할것이다.

그리고 이런 배제 속에 이민자, 소수자, 가난한자는 괴담에 다시금 등장하게 된다.

합당한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괴롭히고 저주하는 존재로.

7 months ago 1 6 0 0

한편 시대는 다시 변하여 열리고 좁혀졌던 세계가 닫히고 멀어지는 중이다. 역설적으로 분해되었던 개인이 뭉쳐지게 되고 있는데, 한번 분해된 무언가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음을 우리는 상기해야한다.

그러니, 이후 후기 자본주의 질서의 세계화가 완전히 와해되었을 때 그 모습이 이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며, 뭉쳐진 집단의 모습이 과거와 같이 생산자의 모습을 갖추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개인은 후기 자본주의 사회와 질서를 내제하고 체화하였음에, 그때에 등장하는 집단은 거대한 소비자일 가능성이 크다.

7 months ago 1 5 1 0

"전 세계 극우 '증오'로" 다음에 오는 말이 어떻게 "연대"일 수 있는지 모르겠다. "연대(solidarity)"는 그런 것이 아니다. 저들이 하는 것은 "연대"가 아니다.

7 months ago 26 66 0 0

와.... 뱅크시 정도 되는 사람의 그림도 지워버릴만큼 민감해졌구나...
사람을 더 이상 학살하지 말라는 사람들의 외침을 짓밟는 법원....의 이미지를 지우는 국가라면, 그 국가가 자국민 학살하는 것도 항상 옵션에 있는거 아니겠어??

7 months ago 16 55 1 0

트위터 들어갔다가 광주퀴어축제 계정이 생활동반자법 입법 예고 공고에 '우리쪽 화력이 떨어져서 반대의견이 너무 많으니 찬성의견 피력 부탁한다'길래 들어가서 쓰고는 나왔는데.
이게 언제까지.. 그러니까 바로 이런식의, 게시판 몰려가서 글 갈기는 식의 "화력"문제여야 하나-라는 착잡함이 있는 것이고.

7 months ago 27 38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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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Kirk wasn't killed by political violence.

Charlie Kirk was killed by *gun* violence.

7 months ago 11272 2623 1253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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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who destroyed homeless peoples belongings with a smile on their face) political violence is bad

7 months ago 9030 1911 4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