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수업이 5시간인데 그 5시간을 한번도 밖에 나가지 않고 앉아있는 수강생이 제법 있어서 경이롭다 천부적인 사무직일세...
Posts by 오들오들
2000년대 초중반 발라드는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들으면 굉장히 피곤한데 요새 갑자기 너무 많이 들려... 내가 다니는
데가 다 그런 데가 돼 그런가봄
어떤 공간에서는 너무 절박하지 않으려고 한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보이는 건 있다. 굉장히 뻔하고 진부한... 한숨나오는, 하품나오는... 그러나 이런 것에 대해서 너무 몰입하지는 않아도 된다. 그렇게 안 하려고 애쓰지도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잘 보려고 한다. 가급적 잘 보고 잘 듣고 있으려고 한다. 좀더 치밀하고 구체적이고 집요하게 수집하려고 한다. 파악은 좀더 나중에 해도 된다.
작업할 때 허비행콕은 확실히 아닌 거 같다... 너무 심란해져 ㅋㅋㅋㅋ
요새는 소규모 카페 가면 카페공간에 편히 머물수없고 그냥 이들도 자영업자고 힘들겠구나싶어 가시방석 앉아있는 기분 들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내가 카페를 이용한다기보다 소상공인 도와줘야지하는 마음이 드는 게 맞는 건지 싶기도 하다. 여기서 좀더 생각을 진전시키면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지.. 사실
그냥 집에 있는 게 제일 낫구만 싶은 결론으로 가기 마련이다.
놀랍게도 스타벅스는 카라멜마끼야또보다 스팀우유가 더 맛있었다...
이번에 하면서 좋았다. 난 숨넘어가게 달리는 일은 없는데- 인터벌 할 때는 숨 넘어가는 달리기를 400미터마다 했고 그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동시에 거기에 중독되지 않고 '적정선'을 갖춰서 쉴 때는 제대로 쉬게 하는 어떤 완급조절의 느낌이 아주 좋았다. 공식 대회도 사실 그런 면에서 나한테 유익했다. 어느 정도 선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것. 누군가와 책을 같이 읽는 것도 그래서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35km 달리기를 해봤다. 그 뒤에 템포런, 인터벌도 제대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달려보니까 물 공급만 한다면 혼자서 자체적으로 풀코스를 뛰어도 되겠구나 싶은 마음이었다. 난 대회를 별로 안 좋아한다. 사람들이 너무- 많고- 너무 시끄럽고- 너무 파이팅 넘치고- 내가 달리는 목적과 가장 반대된 분위기로 가득찬 공간같다. 하지만 매듭을 짓는다는 점, 주기적으로 수분과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지원시스템 등등이 좋은 건 어쩔 수 없다. 사실 나는 마라톤 뛰면서 인터벌이나 템포런은 한번도 뛰지 않았었는데
트위터에서 주기적으로 냄새 관련 트윗 올라올 때마다 인간 혐오 느낌. 아마도 제 코에 역겨운 냄새가 나는 거에 대한 고백이 뭐가 문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할 거거든. '냄새가 나면, 안 나게 하면 되잖아?' 라는 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 난 이 냄새 관련 트윗에서 트위터라는 sns가 갖는 정체성의 결정적인 면면을 보는 거 같음.
난 달리기 그렇게 자주 하는 편도 아닌데 작업이 이거보다 뒷전이 되는 상황이 너무 잦은 거 같네...
'모든 한국인들이 그런 게 아닌데 외국인들이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말에 편협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하수도물의 윗물쯤 되는 거 같다 결국 같은 하수구물이라는 얘기.
고양시 한강 쪽은 안보문제때문인진 몰라도 서울 한강변이랑 환경이나 분위기가 달라서 한강변 달리기라는 게 서울이나 남양주 쪽과는 달리 그리 즐겁지는 않았다. 그래도 행주산성부근까지는 호젓하고 운치도 있는데, 행주산성부터 길이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한강 쪽으로 다시 붙기는 하지만, 강변과는 멀찌기 떨어지고, 보행로는 없이 자전거도로 위주라 차선 옆의 여유공간을 따라 달려야 한다. 한강보단 바로 옆에 붙은 자유로의 차량 행렬이 더 눈에 들어오는데 이 구간이 거의 8km내내 펼쳐져서 삭막하고 지루한 편이다.
전면엔 '씻어서 나온 사과입니다'라고 써 놓고 후면에는 '세척 후 드세요' 어찌해야 합니까? 정말? ㅋ
능력주의가 제일 기성을 부리는 영역이 예술계임. 예술가들은 팔리지 않으면 ’진정한 예술가‘가 아니라서 자기가 하는 예술에 의미도 가치도 없다는 사고의 틀에 갇히게 됨. 근데 이게 자기 능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세뇌된 거지 실제로 그게 가치가 없는 게 아님. 왜냐면 예술은 행위 그 자체에 가치가 있기 때문임. 우리가 선을 하나 그리고, 단어 하나를 쓰고, 가사를 흥얼거리는 바로 그 찰나의 순간순간이 쌓이는 과정과 그를 통해 충만해지는 느낌. 그게 예술의 본질임. 그러나 이런 말은 패배자의 변명으로 치부당할 뿐임.
동파사고 생각하니까 달리고 나서 이 옷들을 어떻게 세탁할지 막막하다 그렇다고 손빨래하기엔 너무 양이 많고
웨하스웨하스를 먹고싶다 갑자기
방송대를 '졸업'까지 간 사람 중에도 방통대라고 끝까지 부르는 사람이 있구나 몰랐다... 어지간하면 한 2년차쯤 되면 방송대라는 호칭에 익숙해지는 것 같았는데 ㅎㅎ
19도로 맞춰놔도 어젯밤은 보일러가 세번이나 돌아갔었다. 근데 정말 이 온도로는 안 되는 거 같고나
어쩌면 제대로 일 안 하는 놈인지도 모르지 그냥 그 필드에만 있다는 것에 실무자라는 이상한 근자감만 가진 채-
현장경험많다고 자부하는 인간이라도 잘못된 관행에 매몰되거나 제 하는 일에만 과몰입하면 외부에서 자기 현장에 대해 어떤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지, 또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 자체가 안 되어서 헛소리하는 것들도 많다는 걸 깨달음- 무려 블로그까지 만들어서 멍청함을 버젓하게 늘어놓고 있는 게 딱하다..
흑백요리사 한번도 본 적 없는데 카레는 (먹던 거 먹는 게 아니고) 일주일에 세번도 먹는지라..
youtu.be/4TjjAL-vI5A?...
나는 언제까지고 힘이 없는 약자란 인식은, 그것이 일부 사실에 근거한다 할지라도 종종 중독적이고 손쉽게 재생산된다. 그것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제로 그 사람이 어떤 힘을 가졌을 때 그것을 제대로 건사하고 윤리적으로 발휘하는 능력을 체계적으로 빼앗는 데에 있다. 그런 인식은 결정적인 순간에 필요하게 될 능력과 고려해야 할 감각의 함양을 가로막는다. chingusai.net/xe/newslette...
요리를 거의 매일 해서 마늘가는데 쓰는 맛과 시간이 내가 갓해먹은 요리의 효용과 맛에 비해 그리 크지 않다고 여겨져서 구연산이 첨가물로 들어간 마트 간마늘에 느끼지 않음...혼자집밥은 자기가 최적화된 부분을 잘 쓰는 게 중요한듯함.
오늘은 달릴 수가 없을 거 같다 걷는데 바람에 몸이 휘청거리는 거 너무 오랜만... 태풍수준이네 정말...
스타벅스는 이제 공간으로서도 영 별로인 곳이 된 거 같다. 매장이 비좁고 공기가 늘 탁하며, 넓은 곳이라도 어딘가 상당히 불편하고 갑갑한 느낌이 드는 매장이 많아졌다. 어제도 정말 복층 매장에 갔다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아 여기는 이제 못가겠다 싶은 기분이 들면서 근처에 있는 개인카페에 갔는데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개인카페는 오래 머물기는 좋지 않은데도...
멸균우유는 동네마트가 인터넷최저가보다 더 싼 거 같다 아무리 싸도 10개에 22000원인 경우가 많은데 마트는 개당 1990원- 물론 일정하진 않아서 봐가면서 사긴 해야 한다 유럽산 멸균우유는 왠진 몰라도 비리고 맛이 묽고...
친구가 뜨개로 얻은 교훈 말해준 게 기억에 남아 있다...
뭐라도 해야 시작된다
조금이라도 해야 이어진다
실수했으면 풀면 된다
못 풀겠으면 나아가면 된다
작은 문제는 넓게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등등
덜보기/더보기 그냥 '관심있음'으로 퉁치는거 같아요 아무 소용없음. 며칠 몇달에 걸쳐서 일관되게 해도 소용없음. 줄어드는 것처럼 보여도 며칠 지나면 바퀴벌레처럼 번식하듯이 다시 늘어남.
그리고 디스커버리 기능을 버리세요. 블스의 디스커버리는 거의 폐급입니다. 원하지도 않는 게시물들을 추천이랍시고 빵빵 터뜨려서 불쾌감만 자극합니다.
오래된 바게트 우유 적셔서 오븐에 구웠더니 괜찮다 호밀캄파뉴도 적용가능한진 해봐야 알 거 같은데 호밀 풍미가 워낙 다르다 보니 차이는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