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검사해보니…하아. 매년 철분주사 맞아야하나.. 아니 그걸로도 모자란거였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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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은 먹지 않지만 한국인들을 위해 골뱅이와 홍어를 잡는 어부들
머나먼 옛날, 우버도 없던 시절. 당시 같은 아파트단지에 살던 지인이 주말에 기차 타러 가야한다길래 역으로 걸어갈만하다고 했음. (조금 빨리 걸으면 45분~50분거리)
며칠 뒤 다시는 누나에게 안 물어본다며, 저 누나의 거리감각 믿지 말라고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더라ㅋㅋㅋㅋ 아니 난 한국 살 때에도 두시간거리는 재미삼아 걷던 사람이라 이정도면 가깝다고 생각했지.
기대치 조정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안 그래도 롤 변경 때문에 마인드셋 변화가 시급했는데 덕분에 정신 좀 차렸다.
당연히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해야하고 존중해야한다는 부분에선 변함이 없지만 상대는 나를 이용하려는 계약공동체일 뿐이라는걸 잊지 말고 거리 잘 유지해야지.
공동의 목표를 향해서 누구는 내 손을 잡으며 가고 누구는 날 밟고 가는데 그냥 원래 그런 것을 어찌하리. 알아서 거리 두고 밟히기 전에 잘 피해야지
꿈에서 나는 숨이 막힐 때까지 꺼이꺼이 울었다. 너무나도 오랜만에 본 아가의 모습에 감당하기 힘든 상실감을 느꼈음. 너는 항상 내 옆에 있었는데 나는 매일 너와 이별하는구나. 이제 나는 아가의 첫째는 다시는 안아볼 수 없고 그 높은 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네.
감히 바랄 수조차 없을정도로 잘 크는 아이에게 매일 감사하면서도 이젠 안아줄 수 없는 그 아가가 너무나 보고 싶다. 아이는 독립할 준비를 착착 해가는데 엄마는 10년 전에 해야했을 아가로부터의 독립도 못함.ㅋㅋ
언젠가 꿨던 꿈이 생각나서 기록용.
꿈에서 첫째의 데이케어 샌드박스앞에 있었는데 거기에 돌쟁이 첫째가 그 특유의 하이피치 목소리로 ‘엄마!’라고 부르며 방긋 웃고 있었다. 어머 내 아가. 그 동글동글 솜털 보송한 아가를 보니 너무나 행복했는데 잠깐 고개를 돌려보니 첫째는 몇년 큰 유치원생이 되어 있어서 살짝 낮은 톤 목소리로 엄마를 불렀고 또 고개를 돌려보니 초등학생이 되고 또 잠깐 사이에 중학생이 되어 나보다 훌쩍 큰 청년이 되어 굵은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아직 안아주지도 못했는데 너무나도 빨리 커버린 아가를 보며
둘째(중2)가 숙제를 하는데 자기 인생에서 크게 변화가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글쓰기거 주제였다. 그래서 뭐에 대해 쓰냐고 물으니 자기가 부엌에 들어가게 된 일을 쓴다 함ㅋㅋㅋ
아기 어릴 때 부엌이 위험해서 초2(였나.. 초4였나..)까지는 진입금지를 시켰음.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끝까지 룰을 지키더라ㅋㅋㅋㅋㅋㅋ 대신 부모가 심부름 많이 해야했지. 우유 주세요. 물 주세요. 그러면 우리가 가야했음ㅋㅋㅋㅋ 근데 부엌 들어가는게 그렇게 큰 마일스톤이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 형이 들어갈 때 얼마나 부러웠을까ㅋㅋㅋㅋㅋ
아이들이 엄마 아빠는 편안하고 행복한데 둘 다 이상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행복하려면 이상해야하는걸까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어디에 있다고..!!
아무튼 애들에게 happy해 보여서 성공했다 싶음.ㅋㅋㅋㅋㅋ
좋게 생각하면 내가 그동안 아이에게 심한 말 안했다는거니 셀프 칭찬 중. 뭐 세상 험난해도 집은 편안하면 되겠지. 굳이 세상 험난하다고 집에서 아픔을 경험할 필요는 없으니..
나중에 그럼 하지 말라는거 안하면 되지 않냐고 물으니, 자기가 자기를 100% 컨트롤할 수 있는게 아닌데 실수로 또 하면 어쩌냐는거다. 그래.. 그건 그렇네. 앞으로 1주일에 5회 이상했을 때 가중처벌로 집에서의 구역을 5%씩 감소시킨다는 방식으로 좀 덜 가혹한 기준으로 해야..아니 이게 아닌가.
아무튼 말 심하게 한거 사과하고 진심이 아니었고 절대로 엄마는 아이를 버리지 않을거고 쫓아낸다 말한건 당시 할머니집에 머무는 중이라 나온 말이고 네가 나가면 나도 같이 갈거고, 엄마는 너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절대로 너는 혼자 두지 않을거라고 설명해줌. 아이는 울먹이다가 it hurts라고 하는데 너무 사랑스러웠다. 근데 와.. 캘리포니아 햇살 베이비들 이 험난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나 우려는 됨. 엄마가 한 말이라 상처가 된건가?
둘째(한국기준 초5)가 형에게 상대를 약올리기 위한 불쾌한 소리를 내는걸 반복해서 하지 말라고 하다가 한번은 내가 욱해서 너 자꾸 그러면 쫓아낼까보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한참 조용했는데 자는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숨죽여 울고 있었음. 아니 저기 그게 반드시 집에서 내보낸다는건 아니고 분노의 표출이었고 if-else이니 if조건 충족 안하면 되는거긴 한데.. 하지만 평생 처음 이렇게 심한 소리 들은 둘째는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아니 초등 고학년이 이래도 되는 것인가. 미국에선 중딩이잖아 너..ㅠㅠ
너무 어이 없는 언어라 기록용: See? 엄마 likes 술. So much that 엄마 wants to 취 from it.
(-> 봐봐, 엄마 술 좋아하잖아. 취하고 싶을만큼 좋아하네)
아이고 머리야. 🤦🏻♀️
너무나 혼내고싶다. 이러니 한국어가 안 늘지.
Bird pics have been proven to act as an antidepressant, so here you go.
- 계엄 겪고도 40%이상이 2찍, 혐오극우세력이 8% 득표
- 빚더미 나라꼴
- 국회 내란당 의원 100여명
- 노답 언론
인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큰 걸 바라지 않는다. 기울어진 지형에서 성에 안 찬다고 비판하지도 않을 것이다.
바라는 건 오로지 칼춤.
저장철! 100 넘었다!! 철분 하루 권장량 10배+세끼 고기 먹어도 4~9사이를 빌빌대던 수치가 생리도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세자릿수! 그래프 좀 동그라미가 큰데 현재 수치 109임. 아니 근데 나 2015년부터 저장철 부족했는데 피검사를 얼마나 오랫동안 안한겨..
이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너무 가슴 아리면서도, 이렇게 찬란하게 사랑이 넘치는 시기를 경험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함.
별 거 없는 일상, 친구들이 안부를 물을 때 지난 몇년간과 마찬가지로 아무 일 없다고 말할정도로 어떻게 보면 무료할 수 있는 나날인데도(거기다 정치적으로는 뒷목잡는 세월이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밤에 잠 들 때까지 소소한 행복함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아이들이 집에 흩뿌려놓은 빨래와 과자봉지까지 훗날 그리워질 걸 알기에 그냥 다 너무 사랑스러움.
요즘 솔직히 내 평생에 이렇게 행복했던 때가 있었나싶을정도로 행복하고 또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움. 아침마다 엄마가 이상한 얼굴로 입술 쭈욱~ 내밀면 애들이 학교 가려고 나서다가 돌아와서 볼을 대 준다. 둘은 밤마다 재잘대는데 엄마도 같이 수다에 참여해야함. ㅋㅋㅋ 엄마 왜 종교라는게 있어? 대학에 안 가는 사람이 인구의 몇%래. 놀랍지 않아? 엄마, 귤을 좋아한 독재자가 있었대. 그러다가 둘이서 뮤지컬때 배운 노래 합창을 시작함. 하아..중딩 둘과 이러고 꽁냥대며 살다니.. 이게 꿈인가.
^^
세월이 너무나 빨리 흘러가요.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이 뭐 대학 들어가는 방법이 하나인 것도 아니고, 대학 안 나와도 돈 버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솔직히 개발자보다 플러머가 더 유망한 직업 아닐까 고민 중, 내가 허리만 안 나갔어도..) 나이제한이 있는 동네도 아닌데.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춘기를 보내느라 고생인 아이들에게 집에서 더 스트레스 줄 필요 있나.
아 이 고민을 하는 이유는 올해 엘이 고등학교 입학하기 때문입니다.(아니 벌써...!) 미국은 고등학교가 4년이고, 9월에 학기 시작하기 때문에 한살 위의 사촌보다 반년 먼저 고등학교 입학함ㅋㅋㅋ
란이 자기 고등학교 들어가면, 엄마가 자기에게 소리지를까봐 걱정이라고 했다.
나: 음? 엄마가 소리지른적 있어?
란: 아니, 그런데 성적 나쁘면 소리지를 지도 모르잖아.
...아니 이 무슨 모함을....
난 내가 중고딩때 성적이 딱히 좋았던 적이 없어서 애들에게 뭘 강요하진 않음. 나도 못한걸 어떻게 해. 아니 그보다, 애들이 나보다 나은데 뭘 더 바래..
대체 이 녀석은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근거 없는 걱정을 하는건가.
물론 입시 준비할 때 애들 성적 나쁘면 속이야 타겠지만 어쩌겠어.
어..음.. 과장된 기억이겠죠?
물론 당한 입장에선 엄청 무서웠겠지만 설마 구구단 못 외웠다고 때리겠어요.
앞으로의 나날에는 모든 것이 원칙대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다들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덕분에 바다 건너에서 좋은 소식 듣고 기분 좋은 밤을 보내게 되었네요.
미국에서도 좋은 소식 전하고 싶다….
내일
모두에게 사이버 멀미 전달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하루종일 회사에서 스스로에게 도망칠 수 없어서 고통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래서 성인의 만우절은 리스크가…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셀프 멀미 제조 중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힝. 오늘 샘플 향수 잘못 뿌렸다가 하루종일 고통.ㅠㅠ 2000년대 택시에서 못 내리는 것 같아. 그 묵주인지 염주인지 백미러에 걸려있고 앞좌석에는 잘그락거리는 나무/옥 방석 설치된 그런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서 나는 남성 코롱+방향제의 그런 냄새에 시달리고 있다. ㅠㅠㅠ 이 향수는 딥티크 뭐더라. 하아. 샘플 다 한번씩 시향해봤는데 이런게 있는걸 왜 놓쳤지. 당장 집에 가면 버려야지.
저 이거 맞고 저장철 부자 되는거 아닌가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어요. 늘 쌓는대로 쓰는, 한달살이 인생 살다가 드디어 예금 쌓아두는 철분 부자?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