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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 리메이크
Posts by 즉흥창작시
하 진짜
아무 말도 못 하고 눈만 흔들릴 듯요... 얘가 지금 앞으로 뭘 말하려고 그러나 예전에 말했던 동잔자살 그거 생각나면서 괜히 두려움 엄습해서 손 꽉 잡고 가지 마... 해야만
나는 네게 아무것도 되지 않는 거야? < 까지 쓰다가 이건 너무 씨피같아서 지움요 근데 저렇게 생각할 것 같긴 해... 2등이가 감정 드러낼 때는 자기 가정사랑 힘든 일 말할 때 뿐이고 다른 날에는 그저 무덤덤할 뿐이니까
어떻게든 저 애도 나처럼 전전긍긍하게 만들고 싶은데 이렇게 비참하게 져버린 순간에서도 그런 티를 하나도 안 내니까 그냥 억울하려나요
네가 너무 싫었어 진짜진짜 미웠어 왜 하필이면 같은 학교에 같은 반이라서 자꾸 눈치 보이게 만들어 내가 이렇게 말해도 너는 화내지도 않고 그저 미안하다고 말해버리겠지만 실은 아무 생각도 없을 거지 그렇지 그런데 내가 왜 이렇게 매달려야 하는데 넌 진짜 나빠 알아? 나쁘다고
왜 고맙다고 해
뭘 하지도 않았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지금껏 공부는 내 전부였어 그토록 도망치고 싶었는데도 엄마아빠가 날 봐주는 수단은 공부밖에 없어서 그냥 했단 말야 누군가를 이길 때 엄마 아빠가 웃어주는 게 좋았어 그거 말고는 아무런 의미도 없었어 내가 진짜 갖고 싶어하는 것도 모르겠고 영영 닿을 수 없다고 생각했단 말야 그럴 때 네가 나타난 거야
이쯤되면 그냥... 존심 때문에 이악물고 꾹꾹 참으면서도 울컥할 듯요 왜 내가 절실하게 매달려온 것을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어 그러면서도 왜 내가 착하다고 말하는 거야
🥺.................후이이이잉
그럴 리가 있겠냐고 물론 처음에는 좋았어 너를 드디어 제대로 이겼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그런데 네 가족들이 너를 못 봤대 그럼 맨날 죽음 타령하던 애가 사라졌는데 뭔 생각하겠어 왜 맨날 걱정하게 만들어
하다가 그제서야 좀 자각하지 않을까 하는
그나마 2등이는 가정사 말해줘서 뭔가 진행이 된 줄 알았는데 배신당했어(아닙니다 이 서사도 맛도리입니다 아니 근데 응애,) 그만 죽어!!!!!!!! 죽어도 같이 죽어 제발
# 울다
2등이 어머님 어떻게 라따뚜이 좀 해봐요 지금 제 가슴이 벅벅 찢어지고 있잖아요
아진짜우울
같이살면서온갖개지랄받아주기
진짜 죽을 것 같이 이야기한다 가지말라고했지 (나아직네이름도몰라너의이름은외쳐야해)
저도 이런 꼬맹이 처음이에요
맨날 다죽자or다살자 하다가 어쩔티비 할 것 같은 어린애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1등이는 아무래도 2등이가 자길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있고, 이걸 스스로 깨부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2등이 절대 안 놓아줄 듯... 그럴거면 학교 그만둬 그러면 내가 우리 엄마아빠한테 다 말해줄 테니까
2등이라는 애가 집이 어려워서 날 못 이긴대요 그러면 울 엄빠는 내 승부욕을 위해서라도 널 도와줄 거야 (대충 1등이는 꽤 잘 산다고 치자) 한 번이라도 날 이기든가 아예 놓아버리든가 골라
하 성인이면 뭐라도 해보겠는데(같이 알바 뛴다든지) 아직 얘도 애라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뭘 하지 얘랑 할머니동생을 어떻게든 분리시킬려고 할 것 같은데 방법이 떠오르질 않는다
그렇다고 전교에 쫙 뿌려서 모금하기? 이건 그냥 죽으라고 고사 지내는 거죠 ** 이건 안 해 아무리 머리 꽃밭이라도 이 정도 눈치는 있어... 죽을깝봐 더 곁에 붙어 있으면서 츳코미만 날릴려나 내가 널 제대로 이기기만 한다면 신경조차 안 쓸 거야 그러니까 살아남아서 날 절대 못 이긴다는 걸 증명해야 해
와 정병이다
이쯤 되면 혼란스러워할 듯요 좋아하는데 왜 죽고 싶어해????? (사유: 좋아하는 것이 목표가 될지언정 짐이 되어본 적이 없음 가장의 부담? 모름 와 진짜 머리 꽃밭이네...) 네 할머니도 동생도 내 알 바는 아니지만 너는 절대 못 놓아줘 기필코 제대로 이기고 난 뒤에 놓아줄 거야 그러니까 죽지 마 너는 날 이기는 것만 목표로 삼아야 해
그렇게까지 힘들면서 왜 도망치지는 않는 건데 다 죽고 싶을 정도로 버겁다고 생각하면서 왜 너 혼자 살 생각은 안 하는 거야 혼자 버려두는 것보다 죽이는 쪽이 낫다고 생각하는 거야 너희 할머니랑 동생 말은 안 들어봤니 너 진짜 어이 없다 도망갈 생각하지 말라고 했지 그 똑똑한 머리로 어떻게 죽을 생각만 해 날 이기지 못할 거면 죽지도 마 절대 용서 안 해
이 정도까지 갔으면 순수하게 분해서 얼굴 빨개질 듯요 (뭐야 쟤네 또 싸우나봐) 한 대 치고 싶은데 그러면 지는 것 같아서 노려보기만 해야지
이렇게 보니 1등이 진짜 애새낀데요
근데 2등이는 연민하는 태도에서 더 모욕당했다 생각할 것 같애... 차라리 1등이처럼 타격 1나도(?) 없이 평소대로 지랄하는 편이 낫지
나도 공부 때문에 힘들다고 너 같은 애 하나 이기지 못하면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 없단 뜻이잖아 그러면 우리 엄마 아빠는 더 이상 날 사랑해주지 않을 거야 누구는 나더러 복에 겨운 소리라지만(이게 맞음) 내가 가진 모든 건 내 노력으로 얻은 거란 말야 너만 어렵게 사는 줄 알아 나도 내 나름대로 매일매일 죽고 싶을만큼 어려워 혼자 도망치기만 해봐 강령술해서라도 불러낼 거야
차카니란 말 취소
근데 더 흥미진진해져서 오너적으로 빵긋 웃음
1등이... ** 얘가 나한테 이럴 줄은 몰랐지 지금껏 본인이 지랄지랄하면 1. 응응너잘났다 2. 어으잘난척미친,, 3. 조용히멀어지기 셋 중 하나였는데 역으로 송충이 던지는 애는 처음 만났단 말야
얘만큼 똑똑한 애도 드물어서 꼭 이겨먹고 싶은데 그래서 곁에 두고 싶은 건데 얘 가정사를 알고 싶지는 않았는데요?! 개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자리를 피하지는 않을 듯요
대신에 내가 그걸 알아서 달라지는 게 있어 차라리 어른들에게 도와달라고 하라고 너도 애잖아
@저러면
아니ㅆㅂ 신경끄라고 쪽팔린거 무릅쓰고 얘기한건데 왜 계속 신경쓰냐고~ㅠㅠ
안그래도 학교에서 처자고 밥만먹는데 쳐다보는거 부담스러워서 더 처잠
** 미안하다
하지만 좀 머리가 차가워지고 나니 얘가 백날천날 학교에서 자는 것도 와중에 급식 하나만큼은 안 거르는 것도 동생이 밖을 나돌아다니고 있던 것도 하필 거기서 마주친 것도 납득이 되는걸
근데 왜 하필 쟤냐고 저 미운 애는 내 라이벌이 되어서 마땅한데 하필이면 그렇게 태어나버리고 맣아서(그건 쟤 탓이 아니지요????) 이런 죄책감 따위 느끼게 만들고 (연민은 절대 안 함
이건 ㅍㅍx^^도 아니고
그냥 ㅍㅍ(죽어)x^^...(차라리 그러를 그래라)
일전에 보았던 2등이 동생이라던 꼬마애가 괜히 눈에 밟히기도 하고 왜 하필 나한테 그런 말을 해서 나쁜 사람 만드냐고 탓해보기도 하고 공부하기도 바쁜데 이런 잡생각 들게 만들어서 시험 망치게 하려고?! 같은 온갖 생각(시험은 멀쩡히 쳤습니다) 예전처럼 눈에 띄게 말로 개지랄은 덜 떨어도 주변 맴도는 일은 더 많아질 듯??? 괜히 빠아아아아안히 노려보고 있다가 눈 마주치면 매섭게 눈 찌푸리고 고개 홱 돌려버리기 (너무 성가신 여자아이 같아서 기분 이상해 나 이런 캐 굴려본 적 없어)
왜 맴도나요?: 쟤가 신경쓰이게 하잖아(문자그대로
어떡하지
사실 좀 주춤할 것 같긴 해
가뜩이나 열받게 하는 애가 불러서 갈까 말까 하다가 그냥 와줬는데 '나는 널 못 이겨'도 아니고 '환경이 안 좋으니까 그럴 수 없다'고 도망치냐?? 같은 꼬인 생각이나 할 듯요 (사실, 전자로 말했어도 거짓말하지 말라고 지랄지랄했을 듯)
근데 상대가 진짜 말하지 못 할 것 말하듯이 얼굴 빨개지니까 아 이게 얘 약점이구나를 본능처럼 깨달을 듯
일단 지금껏 널 괴롭혔단 걸 인정하긴 싫어 놔주기도 싫어 제대로 따라와줬으면 하니까 '못 들은 걸로 할게.'하고 휑하니 가버릴 듯
그래도 은근히 신경쓰여..
ㅇㄴ 2등이가 너무 차카니야
너무 어린애인데 2등아 견뎌라 그냥
송충이를 던져주며)
하나 더
얘가 탁상에 앉아서 끈질기게 붙잡고 하는 공부머리만 있지, 응용이라든지 다른 쪽으로 잘 돌아가는 건 아니라서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는 어려워함. 특히나 이런 비상(!) 상황에서는 그저 애처럼 울고 떼쓰는 것만 해봤어... 진짜 그게 배운 전부야 이겨서 얻거나, 지고 뺏기거나
그래도 말로만 지랄지랄하고 행동으로 나서지 않는 이유? 당연함 애당초 거기까지 사고가 닿을 정도로 못된 애는 아니기 때문
미안
1등이는 숨기는 걸 잘 못 해요
무조건 내가 가져야 하고 내가 해내야 하고 너무 자아 가득한 아이이다 보니 '덜 한다'라는 개념 자체가 없음... 욕심 가득가득한 애예요
여기서 문제: 부모님 딴에는 애가 공부욕심도 많으니까, 그게 야망 있고 좋은 건 줄 알고 오히려 부추김ㅠㅠ 1등일 때만 웃어준다든지 점수로 칭찬한다든지 정병 안 올 수 없는 환경이었어
아니 이렇게 보니 자관애들 전부 레전드 내가 세상을 왕따시킨다 모드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