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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by a케

언급되지않는건 언급돼선 안되는것이기 때문인게 이 작품의 제1법칙이잖아
인과율의 우리에 갖힌 수인같은

10 hours ago 0 0 0 0

이번에 읽으면서보니
저것은 처음으로 영물, 요괴, 신선(투선)같은걸 생각하고 있다가 문득 감지한 것이더라고

설마 세계의 진리나
깨달으면 머리가 터져버릴 그런것을 감지하거나 한건 아닌가
무림별의 얇은 텍스쳐에 가려진 그 아래에 꿈틀거리는 것들을
신혈이든 뭐가됐든 신내림처럼 감지했다가 진저리내듯 가위에서 깨어나듯 떨쳐버린게…

제갈린이나 유호의 진법같은것도 생각해봤고 삼도사같은 요괴도 염두에둬봤지만 대시 이 감각을 떠올리는 일도 해소되는 것도 없는 거론자체가 안된다는 점에서 말이지…
어쩐 묵언은 백마디말보다 명백하기도 하지않냐고

10 hour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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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삽화는 바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지않아서 제법 당황했다
처음에는 이번장에서 나오는 1악당의 떡밥인가도 해보고
한동안 얼마간은 2혈선교(~백천군이라던지) 빌런을 이때 이미 감지했던건가?도 싶었다
그러나 1은 그런거 없었고 2는 이때만 느꼈다는게 이상한 일임
이후로 오히려 빈번하게 조우해도 이런식으로
‘검은 점’
‘소름끼치는 기파‘
따위의것을 감지하는 일은 없었다
진천희가 잘하는 서술생략인가?도 염두에 둬 봤지만 오직 이때만 감지한것 같은데 이떡밥은 꿑내
2천화를 넘겨도 사제지간에 지나가는 화제로 올라오는 일조차 없었는데

10 hour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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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1챕터가 엄청나게 주요인물 인구밀도가 높은 장이긴 하지만
대체 첫 장에서 몇 사람에게 진천희의 미스터리어스함을 들킨거냐ㅋㅋㅋ
이름 나온사람 전원아니야? 전원같은데?? 살견빼고

그리고 익애하는 제자의 덜떨어진 의동생들 중에서도 나머지 둘은 그럭저럭 목에걸린 떡같이 삼켜주지 못할것도 없다 모드인것에 반해
저 마교버러지(…)는 끝끝내 싫어했던것이 이 처음보고 갓 대법을 깨끗히 시켜놓은 아이의 가느다란 목에 손자국을 내 놓은게 똑같은 크기의 손을 가지고 완력을 가진 저쉑()이로구나 하고 찍혔던것 같군
그리고 현원전단신공은 잊지않아

17 hour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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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화를 읽으며 백린의선의 첫인상을 조립해가며
아 결벽한 질서선 무림시한부(절맥) 캐릭터구나… 했던적이 있었던게 정말 까마득하군
그냥 성질부리고 있었던건데… 정말로 백린의선은 부끄러우면 죽을수 있다 왜냐면 부끄러움을 남길 상황의 ‘경우의 수’를 제갈린은 허락하지 않으므로=일어나지 않는 일임
그 경우를 못 막는 이유가 있다면 그의 부재, 즉 죽었기 때문일인데 근데
죽은 공명은 산 중달을 잡는단말임
죽었대도 못 막을 부끄러울 일마저도 없을지도

1 day ago 0 0 1 0

001. 챕터제목 한줄 읽고 지금 몇 트윗을 작성중인 것인가

1 day ago 0 0 1 0

제갈린 크툴루 꿈틀꿈틀보다 더 어떤 심연체험을 시킨다구………

1 day ago 0 0 1 0

그 뒤로는 악의의 빈한한 상상력과 변주에 지탄하기를 그만두었다 지탄할 것이라면 악이죠 그리고 그것의 전시방법의 예민함과 둔함 정도

그러나 의다살은 그 비극의 상상범주를 터져나감
반복이라는 무정한 참담함으로………
반고의 뼈마저도 닳게하는 무한의 구름
깃털로 쓰다듬어 산이 닳는 그 세월의 압력
마당돌의 빗물패임구멍으로 설명되는 그것들로
그냥 일반인인 독자의 상상력을 활성화시켜버림 지옥체험을 찰나로 성공시킨다는 의미이다

그는 천재이다<이런 서술을 정말 싫어했는데
그는 나유타 아승기 동정이다<이 서술로 어떤 아찔한 우물안을 들여다보게해

1 day ago 0 0 1 0

웹소는 태생이 스낵컬쳐다보니 자극적인 소재를 악세사리처럼 달고나와 주의를 끄는편인데 악역과 비극과 참극의 소개라면 대개 살인과 성적착취의 대량, 친족, 제노사이드, 비인격화(사물 및 소재화)의 변주에서 벗어나질 못함 이른바 반휴머니즘으로 악의 설득력을 꾀한다고 할까 주의를 끈다고 할까…

그것을 상상력의 부재와 빈한으로 한탄하기도 했는데
다시 생각하면 악의 상상력이 그렇게 풍부할리도 없어서
그리고 실재하는 부패와 악의와 욕망이 그렇게 약자와 그래도 되는(내게 해가없는) 것을 향해 첨단화되어가겠지 그 게으름까지가 악이라는걸 인지하였고

1 day ago 0 0 1 0

지금(26년 4월 22일)은 저 나유타아승기의 천희가
귤천희의 다시살기au라고 생각하기보다
반선의 씨앗을 품은 인류의 가능성이라는 가설을 가장 맨 앞에 꽂아두고 있음
물론 그 바로 다음에 꽂혀있는게 귤천희의 다시살기au긴 해…

255번의 말세가 지나가며 각 말세마다 몇 번을 다시살아야 나유타아승기가 셈해지는건가
그것이 아니면 이 256번째 말세를 맞이하며 그 셈을 다했던 것인가

1 day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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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정주행을 시작할때마다 저 001. 주인공(主人公)에 전율하곤 했는데
그게 500화에서 되돌아와도 1000화에서 되돌아와도 1500에서도 와도 변함이 없고 오히려 깊어지더란말임
그 켜켜히 적층되어가는 주인공이라는 단어에대한 의미부여가 마치
작은 천희 도서관과 닮았을지도

1 day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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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시대에서 귀환 이후 진행을 2독 했으니까 읽고싶은대로 유호와의 관계를 다시 보러 1화부터 정주행시작 2천화가 짧을것도 같고 길 것도 같고

웹소 첫문장의 무게에 대한 의견이 트위터에서 도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의다살에서 그 역할을 하는 첫 문장은 저기
몸이 으스러질 것 같았다< 이 시작 문장이 아니라

001. 주인공(主人公) <<<< 이것임

최초의 택스트인 챕터제목으로 2천화를 꿰뚫고도 예기를 잃지않는 어떤 화두를 쏘았던것임을
일부러 저 폰트도 제목용 거대폰트를 썼을걸

1 day ago 0 0 1 0

근데 천우 사질(무당4대제자)이 천우를 천사숙이라고 부르던데 그거 이상하지 않은가
천은 일단 현재 3대의 돌림자이고 그렇게 천우라는 도명을 사용중이며
이름이라면 천우는 진씨 성을 진천희한테 허락받았는데

1 day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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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눈치챘는데
천우랑 동문인거! 동배분인거!!! 그러니까 권제(태상장로배분)한테 사사받은게
황구만이 아니잖아! 뇌진도 그렇잖아
뇌진 사저라고 불러라 진천우(무당3대제자)

1 day ago 0 0 1 0

이렇게 설정이 으마으마으리한 이야기는 매담자가 이끄는대로 입헤벌리고 받아먹기는 좋은데
그 안에서 추리하고 영문을 궁리하고 그렇게 캐릭터를 파악하고 알아가는 재미는 좀 줄어드는군
무슨 생각을 해도 일단 자연물질계지구별 논리바깥의 폭주노선이니까 추리의 토대가 타인의 상상이 되니 당연히 푸석푸석하고 쉽게 무너짐
그런 재료로 무슨 탑을 세울수 있겠어 ㅋㅋ

1 day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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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천기가 어떤 우엣것들의 (아마도 천계거주민) 앞으로 가능한것들 중 입맛대로 골라낸 계획표라는건 알겠어
그러고나면 이제 그 천기의 목적
그 천기를 옭아매는 인과율
천계거주민(특정or일반)과 인과율의 관계
등등이 신경쓰일 차례다
인과율이 섭리의 한 종류인지 그마저도 별개인지 아예 섭리가 인과율에 의거한 것인지 같은것도 신경쓰여
정확하게는 인과율은 누가 자아내는 것인가? 그것이 존재하는 목적과 원인은 뭐냐고 엔트로피같기도 한데 모르지 뭐어

1 day ago 0 0 1 0

이게뭐 독립운동을 하고 감자를 주니받니캐니는한다는건 아니고
신분제사회라면 어디에나 있을 적서 소재도 중국(무협)맛 홍길동맛 튜더스맛 얼불노맛 일본시대극맛이 다 다른데
거기에 홍길동도 아니고 발가락이닮았다나 광장같은 어디로도 가지못하는 망연함이 있음
같은 절망의 색도 다른데 그 감정 성분이 다른것도 당연할터
로판 적서를 처음보는것도 아닌데 이작의 정서는 유난히 더 문단소설같아 장르클리셰 성미가 옅게 느낌

3 days ago 0 0 0 0

81화
약간… 한국근현대단편소설미가 있음 웹소로판인데
로판세계관 한복판에서 한국인의 한 같은 바람이 뒷덜미를 슬쩍 스침

3 days ago 0 0 1 0

재독(2독)을 기대하고 즐기는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첫번째에서는 시치미를 떼고 있는 등장인물의 행동원리기반을 알면서 보는 첫번째 이기 때문이지
이것이 초독보다도 더 재미있는 거야

다만 ㅇㄷㅅ같이 초장편이나 떡밥회수의 호흡이 엄청나게 긴 경우나
혹은 너무많은 사건이 내 중장단기 기억용량을 초월하거나
아직 이해하지못한 여러가지 기믹 등등에 방해가 되어
재독으로는 채 저 즐거움(이해하며 첫 읽기)을 온전히 얻지 못하기도 한다
그럼 별 수 있나 3독 4독 12독을 해야지 뭐어…

오래오래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해

3 days ago 0 0 1 0

그러면 키가 좀 딸릴것 같으니 그만 둘까

3 day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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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작품은 작명이 서반어 계열인 것이 특징적임
남주 이름이 디에고이니까 그런건가 싶을 수 있겠으나 여기는 가혹한 한국의 웹소로판바닥, 독일식 프랑스식 톨킨식 영국식 성서식 라틴식 그 어떤 인명/지명/명명도 짬뽕으로—한가족내에도 물론— 존재할 수 있는 곳임 방심할수 없지
그렇지만 이곳의 확실하게도 주무대 왕국의 귀족~왕족의 이름은 일단 제법 스페인 풍 작명을 따르고 있다 물론 기독교는 대체되어 있지만
표지작화는 보통 로판풍의 화풍이지만 남부유럽… 적갈색머리칼의 위험한 분위기의 젊은 공작을 떠올리며 읽는것도 또 다른 재미겠죠

3 days ago 0 0 1 0

내 고민이 위기의 골짜기에 날 처박음
그것은 대단히… 메타한 공감각이었다
으다살의 진교수의 지구별이 갑자기 논픽션에서 픽션으로 (모큐멘터리같은) 택갈이가 되는 장면에서 엄청나게 충격을 받은적이 있는데
—거의 내가 사는 이 현실에 대한 도전같이 읽었음ㅋㅋㅋ
방심하고 읽었던 짧은 웹소에서 이렇게 스릴을 느낄지 정말 몰랐네
역시 글은 흉포하고 독서가는 하드보일드할수 밖에 없다
문학소녀는 자고로 혁명가이고 탐식자이며 회의분자인 장르 하드보일드임

3 days ago 0 0 1 0

그럴것이라고 예상한대로 되지 않고 어쩔수없는 사정이 있으며 모든것이 양면성이상의 그라데이션 상의 화학작용으로
그 모호함과 카오스같은 구별되지 않는 세상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
행복해도 괜찮다
라는 제법 나쁘지 않은 이야기를 읽은것 같다
보통 판타지에서 위기는 세계의 법칙이나 나라간이나 종족간 계층간의 총력전같은 것이고
내면보다는 외적인 퍼즐을 맞추어 희생과 우정으로 고난을 넘어가는데
그 고난에는 물리적아픔과 정신적 상실이외의 현실감은 조금 부족한 편이긴 하지않아
그렇지만 이 작에서 갑자기 당장 내가 고민하다 결론못내고 옷장에처박아뒀던

3 days ago 0 0 1 0

게다가 아무래도 전공상 교사윤리에 입각해서 보게 된단말임
결국 나는 이것을 로맨스 물이라기보단 임상케이스로 상처받은 교사가 불현듯 자신의 상처를 자각하고 그에 영향받아 시야의 편협과 왜곡해석을 깨달으며 한꺼풀벗는 이야기
라고 읽게 되고 말았으니까…(1독)
이것을 여주성장물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부를수 있겠다
그리고 여주가 윤리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지만(약간 방어기제처럼) 그렇다고 해서 완벽한 인간인 것 또한 아니니

똑 떨어지지 않는것이 실제 인간의 선악구별의 대부분의 경우이고
좋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해피엔딩같이 깔끔한정리가 아님에도

3 days ago 0 0 1 0

정답은 없을 이야기이나
그에 대하여 정면돌파하지 않을수 없으며
설령 운이 좋아 그런 케이스를 닿지 않았다 한들 그 명제를 고민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운이 좋았다기보다 고민할 기회를 얻지못한쪽이라고 생각되는건
아직도 프로그레스 중이기 때문일까

그렇지만 로판:‘로맨스’판타지에 적합한 화두일까 싶네
이건 그러니까 소위 나쁜남자 개심해서 먹기 판타지니까…
그렇지만 모르지 내가 로맨스 키워드를 품평하기 좋은 사람은 아닐테니까

3 days ago 0 0 1 0

로판에 제시되는 어떤 주제, 테마, 의식 등이 있을텐데
가령 사랑,
또는 복수, 한풀이, 성공, 지배, 군림, 귀족놀이, 기사도, 등등
이것들 중 하나 혹은 복수개가 서로 어우러지며 사랑을 찬미하거나 혹은 그 허무함을 읍하거나 사랑은 그냥 카테고리 악세사리로 쓰거나 여러가지 갈래가 있을텐데
이것은 그간 몇 보지 못했던 주제어를 제시한다: 측은지심, 교사라는 직업적 의무, 인간의 가치

그것을 아주 작은 스케일로— DV의 가해자와 피해자
혹은 소년병의 딜레마

다르게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를 대하는 공무원의 자세……

3 days ago 0 0 1 0

패륜 공작가에는 가정 교육이 필요하다
를 읽는 타래

3 day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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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복선은: 미쳐날뛰게 된다<로 귀결되게 되는데 (아니기도 가끔 함)
그걸 깔고 보는 이 진행—무산행부터 쭉—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스승린은
제갈린은
조금 겁에 질린것 같기도 함
제자를 잃을까봐인지
그렇게되어 자신이 바닥을 드러내게 되어
제자를 겁주게—정떨어지게 될까봐 인지
그렇게 죽음이나 삶으로 제자를 잃게 될까봐 인지
그쯤되면 무서운게 말세인지 제자인지 분간이 안되는…
아닌가 이것만은 처음부터 그랬던가
가슴에 박힌 사랑이 아니고서 제갈린을 해칠 수 있는 것은 이제 없어서

5 days ago 0 0 1 0

bsky.app/profile/ache...
살부에 스승살해가 아닌
제자살해인가

이것이 바로 제갈린 식 줄탁동시 깨지기 전까지 태어날 수 없는 것도 있다

5 days ago 0 0 1 0

79권 24화 진행중 존귀한자와 신관의 대화를 읽다가

문득 유호가
온갖 잡다한것들의 왕(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더기라고 해도 무방하고 (쓸모가 다한)쓰레기, 원하는 것에 딸린 필요없는 부산물이라고 해도 될 것임
그리고 그의 신관은 잡캐황이지 모든 잡테크트리를 남김없이 경험치를 채워 파밍하는
만개(아유타 아승기)의 우물을 파는 자
그 생각에 닿는 거의 동시에
어떤 세가의 순혈직계이자 불세출의 오성으로 가문의 염원과 정수를 당연하다는듯 딛고 선 유일자가 떠오름
이렇게 사제가 반대극부…

bsky.app/profile/ache...

5 day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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