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겠지만 우리 그런 걸로 해요ㅎㅎ
저 하체 펌핑 됐어요ㅎㅎ
Posts by 해원
아아, 꿈과 용기를 주는 다정하신 분!!
사실 인바디 체중계인데 인바디 측정 안하고 그냥 체중만 쟀어요. 내려가면 체지방 준 걸로 생각하고 올라가면 근육량 올라간 걸로 생각하려구요. 다이어터의 꼼수?ㅋㅋㅋ 그치만 체중계에서 이런 숫자를 보고싶진 않았다구요ㅠㅠ 당분간은 정신건강을 위해 인바디 말고 몸바디나 볼래요. 위로 감사합니다. (위로 맞죠?ㅎㅎ)
근데 뭐 어쩌겠어. 해서 나쁠게 없으니 계속 가야지ㅠㅠ 아니 근데!!...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내가 아침공복에 화장실도 갔다와서 그렇게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체중계에 가볍게 올라갔는데 어떻게 어제 보다 더 나갈 수가 있지? 말이 돼? 한달 동안 설탕이며 밀가루며 조심조심하고 그 좋아하는 과일도 눈 딱 감고 손도 안댔는데!! 어제도 하체랑 복근운동 해서 걸을 때마다 허벅지랑 복부가 찢어지는데!! 너무 기분이 나빠서 오늘 과자 먹음. 커피에 설탕도 넣어 먹음. 비뚤어졌음. 흥!! 반성해라 내 몸아!!
좋은 봄날 #집밥
순두부짬뽕, 감자조림, 오이달래무침
딱 하나 남은 감자는 결국 꽈리고추를 넣고 단짠맵으로 조렸다. 냉동실의 온갖 해산물과 채소, 순두부를 넣고 끓인 짬뽕은 국물이 꽤 괜찮았고 담백한 달걀말이가 자극적일 수 있는 식탁을 차분히 정리해줬다. 한줌 달래를 넣어 무친 오이로 봄날 기분을 좀 내봤다ㅎㅎ
아니 근데 올라갈 땐 좋다고 쭈욱 한정 없이 잘도 올라가쟎아요ㅠㅠ 왜 기억을 못하니 옛날옛날 그 아름다운 숫자를. 올라가면 위험하다구 내려와 이 바보 몸뚱이 엉엉 좀만 더 참아볼게요ㅠㅠ
나는 이해가 안 됨. 한 달 동안 그 좋아하던 빵 과자 아이스크림에 끼니 때 말고는 따로 간식도 절대 안 먹고 안 하던 운동도 자잘자잘 해줬는데 내 몸무게 왜 이럼ㅠㅠ 요즘 뭔가 허리가 가벼워진 느낌이라 오랜만에 아침에 기대하면서 랄랄라 체중계 올라갔는데 왜 몸무게 그대로지?? 화장실도 갔다왔는데에!!! 이럴거면 나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행복해버린다?ㅠㅠ
고민 중.
감자가 딱 1개가 있는데 이걸로 내일 점심에 감자전을 할지 감자채전을 할지 감자볶음을 할지 고민 중. 꽈리고추가 남아있다는 게 갑자기 떠올라서 더 고민이 깊어짐. 먹는 거에 진심임.
밥 아저씨가 그린 그림 (아님)
오! 착용감 궁금해요! 부랑자님께 예쁘게 잘 맞고 발도 편하면 좋겠네요. 링크 감사합니다!!
와!! 예뻐요!!
(오늘 신발가게 가서 운동화 한 20켤레 신었다벗었다 터덜터덜 그냥 온 사람. 이쁘면 불편하고 편하면 못생기고 너무 비싸거나 너무 허접하거나 엉엉ㅠㅠ)
또 그렇게 됐다.
역시 더 크게 보니까 더 좋더라.
멋지고 귀여운 수다쟁이 로키ㅎㅎ
쪽파만 보이는 #집밥
마제소바, 해물파전, 겉절이
오로지 넘치는 쪽파를 소비하기 위한 메뉴들. 한번에 제일 많은 쪽파를 먹을 수 있는 메뉴들로 나름 엄선했다. 마제소바에도 그득그득 파전에도 그득그득 겉절이에도 그득그득함ㅋㅋ
뭔가 오늘따라 블스가 조용한 느낌이라 다들 바벨탑 놀러갔나 싶어서 그냥 쫄래쫄래 따라가봤다가 넋을 잃고 지쳐 돌아옴. 지하 28층 부터 지상 3층 정도를 빙글빙글 돌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세상에 나 미쳤나봐 얼마나 있었던 거야 아 피곤해 밥이나 먹자...
시금치 한가득 #집밥
'시금치'김밥, 시금치된장국ㅋㅋ
먹어야 했다. 손질하느라 힘들었지만 암튼 산더미 같은 시금치를 없애야했다. 그래서 조물조물 양념한 시금치를 몽땅 넣고 스크램블한 달걀을 넣어 김밥을 만들었다. 게살과 두절새우를 넣고 역시나 시금치를 몽땅 넣어 된장국을 끓였다. 둘 다 맛은 꽤 좋았다만, 인간은 하루에 시금치를 얼마나 먹어도 괜찮은 걸까 하고 조금 걱정을 했다.
쪽파를 다듬으면 됩니다. 배추를 잘라서 씻고 텃밭의 흙 묻은 상추를 손질하고 씻고 시금치를 손질하고 씻고 데치고 소분하고 기타등등 채소를 손질하고 쪽파를 하나하나 손질하고 씻고 썰고 담고, 중간에 점심을 차려먹고 치우고 하면 하루가 순식간입니다. 피곤해서 잠도 일찍 올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보냈습니다ㅠㅠ
알록달록 #집밥
점심을 둘 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더니 아직까지 배가 불러서 나는 패스하고 남편만 간단히 차려줬는데 뭔가 색감이 알록달록 예뻐서 한 장 찰칵!!ㅎㅎ
힘들 땐 같이 귀여운 걸 보자.
놀러가서 만난 남의 동네 고양이. 초면인데 날 보자마자 직진으로 달려와서 머리 쿵 하고 엉덩이 들이밀더니 쓰담쓰담 톡톡 해주니까 벌러덩 누워서 허공에 꾹꾹이까지 함. 전생에 내 고양이였나??
끝끝끝!!!!!!!!!!!!!
근데 내 소중한 일요일이 사라졌다ㅠㅠ 힘들어서 쪽파 반절은 신문지 돌돌 말아 던져놨음ㅠㅠ 매번 손질 다 해서 주던 엄마가 그냥 보낸다 했을 때 짐작을 했어야해. 맨날 많다고 뭐라 하면 얼마 안된다고 한주먹이라 금방 먹는다던 엄마가 많으면 냉동실에 넣으라 했을 때 알았어야해. 혼자 하지말고 남편이랑 같이 앉아 다듬으라 했을때 눈치 챘어야해. 이번엔 엄마가 봐도 많았지?
#집밥
고등어조림, 해물파전
점심을 먹었다. 해 먹었다. 대단하다. 넘치는 쪽파와 채소를 없애야해서 겉절이를 하고 파전을 했다. 재료를 마구마구 넣어서 엄청엄청 했다.
8시 18분.
지금부터 저 채소들을 손질 할 건데
나는 오늘 점심을 먹을 수 있을까?
엄마가 텃밭에 시금치랑이 너무 실하게 잘 자랐다고 아깝다고 내가 좀 가져갔음 하시길래, 마침 일 있어서 그 근처 간 남편한테 들러보내랬더니만 이건 좀 너무... 본격이쟎아요ㅠㅠ 조갯살이랑 오늘 아침에 한 말랑말랑 인절미도 있고 도라지무침에 이것저것 바리바리 많이도 싸 보내셨는데 근데 엄마, 손이 너무 커ㅠㅠ 나 식당 차려도 될 것 같아.
좋다. 장국영ㅠㅠ
라디오 그냥 틀어놓고 서로 할일 하면서 흥얼거리고 돌아다니다 남편이랑 둘이 갑자기 눈 마주치고 볼륨 키우고 귀 쫑긋하고 숨 죽이고 노래 들었음ㅠㅠ
블스 사람들은 다들 몽땅 영어로 된 기사도 그냥 술술 읽고 중국어도 막 하는데 코딩도 잘 하는지 막 어려운 프로그램 용어 같은 거 줄줄 얘기하고 세계사랑 동양사 이런거 다 통달한 것 같고 투자도 전문용어로 뭐라뭐라 그러고 다들 천재 같고 그런데, 다들 아파. 다들 몸뚱이 어딘가는 아파서 엉엉 울고 약 먹고 운동하고...
사실 먹고 싶은 거 실컷 해 먹어서 즐거웠어요ㅎㅎ (퓨늘님의 ootd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차곡차곡 쌓이는 취향이 참 멋져요!!)
먹고 싶은 거 다 차린 #집밥
순두부두루치기
얼큰한 게 먹고는 싶은데 탄탄한 거 말고 입안으로 호로록 빨려드는 보들보들한 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순두부로 두루치기를 함. 원하는대로 보들보들 촉촉해서 좋았다. 냉동실의 게살을 잔뜩 넣어서 달걀말이를 하고 오랜만에 스팸도 조금 구워서 쌈채에 싸먹었다. 갓 지은 밥도 맛있고 잘 익은 깍두기와 파김치도 맛있고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오늘 한끼.
한식뷔페 감성(?) #집밥
봄동비빔밥, 황태국
사실은 남편 혼자 먹을 건데 설거지 많이 나오는 거 싫어서ㅋㅋ 글구 봄동은, 또 뭐 그렇게 됐어요. 다 먹은 줄 알았는데 한봉지 살짝 남았더라구요.
아아아 작가님 이건 너무 아아ㅠㅠ
저는 아르테미스 괜찮았어요. 셋 중에는 제일 가벼운 느낌이긴한데 그만큼 쉽게 속도감 있게 읽히니까 전개가 빠르고 몰입이 잘 되더라구요. 빠른 호흡으로 재밌게 읽었어요. 글구 어차피 앤디 위어인데 뭔들 재미 없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