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에선 에델가르트가 단신(서양에서 여자가 158cm면 진짜 작다)에 다소 중2병스러운 구호가 귀엽다고 생각하더란ㅋㅋㅋㅋㅋㅋㅋ
Posts by 아일리
블랙 이글 스트라이크 포스
미안하다
영어가 더 웃기다ㅋㅋㅋㅋㅋㅋ
I was expecting to be able to name the squad like in SRW but this is pretty cool too
사쿠라가 좀더 적극적으로 목적을 갖고 행동하면 에델가르트가 되는 것이지. 나는 그렇게 생각했음.
솔직히 에델가르트 반전으로 남덕들이 빠득빠득 거리는거 우스웠음.
난 이미 호불호 심했던 사쿠라를 알고 있었고, 그저 사쿠라 강화판을 마주한것 뿐이었고.
근데 난 세번째 선택 안했음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삐질거 같았지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너 정말 센스 없어 에디(영더빙에서 도로테아가 이렇게 부르는데 엘보다 좋아하는 애칭)
에델가르트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공략을 몰라도 진입은 가능하다.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관심있는 캐릭터에게 말을 자주 걸자.
오 저분 홍화루트 진입하셨네
WITHOUT HESITATION
and she's the Emperor now
oh Edelgard took us on a sudden trip
그 작가의 질척한 단편도 읽어보고 느낀 결론
문송안함 작가는 일단 남자같던데
명심하자. 예술이 자족의 도구나 편 가르기의 수단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예술은 보고 싶은 이야기를 대리 실현해주는 정치적 올바름의 이상향 피조물이 아니다. 예술은 끝없이 정답 없는 질문을 던지며 밀려오는 해일이어야 한다. 무지와 통념을 뒤흔드는 지진이어야 한다. 비평 또한 소재와 주제, 장르를 면죄부 삼아 찬사를 남발해서는 안 된다. 비평은 언제나 작품이 형식과 내용을 일치시켰는지 확인하는 깐깐한 파수꾼이어야 한다.
- <눈치 없는 평론가> (서정민갑 지음)
나는 그때 왜 신이 우리에게 두 개의 귀와 하나의 입을 주었는지를 깨달았다. 말하는 것의 배로 들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 <삶과 창의성에 대하여> (퀸시 존스 지음, 류희성 옮김)
자의식 과잉의 경우 스스로의 성취 없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무조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결과 자기의식만 높아진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실제의 나를 마주하고 좌절했을 때 복원력을 통해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양재진.양재웅 지음)
피폐한 이야기 잘 쓰던 작가들도 돈벌고 안정을 찾고 나이들면 둥글어진다
클램프 아줌씨들도 모여봐요 동물의숲 재밌다고 했다잖아
그래도 다행인건, 우로부치는 진짜 상냥한 이야기를 쓰는데 성공했고(취성의 가르간티아) 마이너했지만 열혈 동양 판타지 인형극(썬더볼트 판타지)도 썼으니까.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전보다 둥글어졌을테니 더 잘쓸 수 있겠지
그래서 팬덤이 우로부치에게 못할 짓을 했다고 느낌. 상냥한 이야기를 쓰고 싶은 사람에겐 그걸 쓸수 있다고 응원해주는게 맞는데 밈만 받아처먹고 신나게 떠들기나하고. 진짜 실례되는 짓이었다.
젊은시절 우로부치가 사야의 노래 쓰고나서 어둡고 질척한 얘기 밖에 못쓰는 스스로에 좌절해서 한동안 글을 못썼다는데 지금와서 떠올리면 이해할 수 있음
그때 우로부치는 나랑 비슷하거나 좀더 어린 시기였으니까. 같은 연배가 되고나니 나도 어둡고 질척한 글만 잘나오지 밝고 희망찬 글 조금도 안써진단걸 깨달았거든.
솔직히 지금도 잘생기고 예쁘잖아요. 혼자 치트 쓰는거죠
근데 우울하면 우울한 얘기만 보고 싶어진다는데
나 지금 편집증으로 인한 냉소와 비관이 심화된거 보면 게임을 하거나 소설을 읽거나 해야겠는데
거긴 파이널 판타지인가요?
(2000년대 당시 오타쿠들에게 김재중은 얼굴이 파판 그래픽이라고 불림)
근데 그렇잔아
세상이 일그러져 보이는 녀석에게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보이는게 어딨어
그 애가 일그러진 존재인거지
내가 사야의 노래를 알게된건 오빠에게서 줄거리 정도만 들은 거였는데. 아마 내가 아직 미성년자에다 배경그림 보고 토할까봐 그랬겠지(오죽하면 스팀판은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기능을 넣어둠)
그런데도 난 여주인공 정체 맞췄지.
개인적으로 아케미 호무라는 사실상 사야의 노래의 주인공들의 자식이라고 생각한다. 미친 사랑의 주역이란 점에서 비슷해.
내가 듣기론 처음 발매됐을땐 욕먹었다고 하더라. 그로테스크하고 결말(진엔딩)도 막장으로 보이기 쉽고. 심지어 당시 니트로플러스가 "이 작품은 순애 로맨스다"라는 어그로를 끈것도 한몫했고(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일반적인 순애 로맨스는 절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나리오 집필한 우로부치 겐이 페이트 제로와 마마마로 성공하면서 재평가 받은 것이 가장 클 것임.
미친 사랑이 많은 이들의 도파민을 자극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