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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by 컴덜

이게 주요 인물에서 나오는 말이고 수용되는 이야기인데, 놀랍게도 너무나 이야기가 맹탕이라 반감과 혐오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책을 덮으면 기억에서 날아갈 정도로 밍숭맹숭합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이야기가 그정도로 옅다는 의미입니다.

에휴.. 박경리 작가의 작품은 그저 토지로 기억해 두려 합니다.

8 months ago 0 0 0 0

오죽하면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 3개가 전부 부정적인 기억 뿐이겠습니까?

'여자의 사상이란 오직 남자를 사랑하는 것 뿐이야'
'여자가 애정 이외의 세상일을 안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외람이라 했다. 그런 여자는 빨갱이 세상에서나 가서 살아야 한다고 했다.'
'영설은 여자의 인격을 인정치 않았다. 헤련에게는 특히 그러했다. 여자의 인격이 애정의 밀착을 방해하는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애정의 표현이 강해질수록 그런 경향은 심하였다.'

8 months ago 0 0 1 0

결말도 그냥 맥없이 끊어져서, 아무런 소재의식도 주제의식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반감 조차도 안들더군요.

제 가슴에 아무 감흥도 인상도 감동도 주지 못한 이야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아까운 경험이었습니다.

8 months ago 0 0 1 0

그냥 자극적이고 통속적인 소재를 잔뜩 넣어놓은 사랑 이야기인데, 그럼에도 끔찍하게 밋밋한 이야기입니다.

6.25 전란기라는 시대적 배경도 거의 사라져있다가 갑자기 후반부에 잠깐 돌출해서 일회성 장치로 쓰이고 사라지는 걸 보고 기함했습니다.

그 와중에 쓰인 시기 문제라서 그런지, 성폭력을 무슨 사랑의 한 과정으로 그려넣어두질 않나. 남주인공이란 작자가 여주인공에게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는게 유일한 의미다'라고 말하고 또 여주인공은 그런 남주인공이랑 재결합을 하지 않나...

불쾌한 시각과 이야기가 듬뿍 담겨있기도 하구요.

8 months ago 0 0 1 0
컴덜의 전방관측소 : 네이버 블로그

박경리 작가의 내 마음은 호수를 읽고 든 감상을 블로그에 포스팅하였습니다.

굉장히,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별로 기억에도 안남을 경험이었어요.

구글 플레이 도서를 통해 구매 및 독서하였습니다.

#내마음은호수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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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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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상설전시관에는 이용자의 응답결과에 맞춰 이용자 취향에 맞는 성북구 문인의 문학작품을 추천해주는 키오스크가 있답니다.

저는 박경리의 '내 마음은 호수'라는 작품이 나왔는데, 마침 구글 이 북에 있길래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썩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8 months ago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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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 때는 방문했을때는 문인 '이태준'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저는 기획전시 주제인 이태준도 이태준이지만, 그보다는 왜 성북구가 '근현대문학'을 주제로 한 박물관을 둘 정도로 풍요로운 문학환경이 조성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이 더 인상깊었습니다.

8 months ago 0 0 1 0

수 많은 문인들이 나고 자라고 머물었던 성북구의 역사적 특성에 초점을 맞춰, 성북구와 연관된 문인들과 문학 작품 그리고 문학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보존·전시하는 곳으로,

일제 치하부터 해방 전후,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성북동'과 '문학'이라는 두 가지 초점으로 비추는 곳입니다.

2024년 개관했으며, 얼마 안되어 공립박물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공립박물관으로 지정된 만큼 전시 시설과 내용이 모두 잘 갖춰져 있는데다가, 입장료가 무료인 만큼 성북구에 거주 중이신 분들께서는 한 번 꼭 찾아가보셨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8 month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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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들렀던 성북근현대문학관 방문 후기를, 뒤늦게 블로그에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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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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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민주주의 만세, 민주정부 만세.

지금의 이 나라를 만들어온 사람들,
지금 이 나라를 꾸려가는 사람들,
지금부터 이 나라를 만들어갈 사람들,

모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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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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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제대로 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던 것을 보지 못했는데요.

올해에는 정부 차원의 대형 전야제 축제 뿐 아니라 구 차원에서도 시민들이 광복을 기념하고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말 뜻 깊은 행사였고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행사가, 올해에만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열리기를, 그래서 지금 저 빈 무대를 내년 이 날에 다시 채우기를 바래봅니다.

빛을 이어나가자는 약속, 내년에도 지킬 수 있었으면 합니다.

8 months ago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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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에 열린 성북구의 광복 80주년 문화제, '다시 찾은 빛으로 성북의 밤, 만세를 외치다'에 다녀온 후기를 블로그에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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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0 0 1 0

한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가운데서 일상을 꾸려나가고, 갈등을 겪고 극복하는, 작은 공동체 속 너무나도 현실적인 인물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를 특별하게 전하고 있는 게임이에요.

다만 게임 시스템이 이야기의 전달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어서 정말로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자신있게 추천하기엔 약간 어려운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경험을 해보셨다면, 혹은 그러한 경험을 지닌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한 번 쯤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8 months ago 0 0 0 0
컴덜의 전방관측소 :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에 오프라인 싱글 플레이 게임, ORWELL 개발사의 작품인 Closer the Distance의 플레이 후기를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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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0 0 1 0

플레이어가 자연스럽게 '지시자'와 대립하게끔 하고, 거기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 구조 설계는 좋았지만, 후반부 이야기의 구조는 너무나도 식상한데다 전체 게임의 톤과 들어맞지 않아 매우 이질적이었습니다.

거기에 전투마저 많이 실망스럽고 좀 짜증났고요.

아트와 사운드는 매우 만족스러웠네요.

게임 그 자체, 혹은 게임 개발자와 멱살잡고 싸우는 듯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할인을 크게 할 때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보입니다.

부담없는 메타픽션 입문작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8 months ago 0 0 0 0
컴덜의 전방관측소 :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에 오프라인 싱글 플레이 게임, 메타픽션 장르 게임인 ICEY의 플레이 후기를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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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0 0 1 0

그래야만, 6.25 때 처럼 그들이 대한민국 안보에 구멍을 내고 자신들의 살길만 찾아 국민들의 생명을 그 대가로 함부로 쓰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저들, 윤석열과 국민의힘과 내란세력을 뿌리뽑는 것이야 말로, 제 2의 6.25를 막아내고 우리의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9 months ago 0 0 0 0

그들은 바로 지난 6월 4일까지, 안보를 무기와 상품으로 삼아 우리들을 위협하고 자신들을 강매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직도 그 시도를 멈추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저 북한과 중국은 물론, 일본과 미국 등 어느 나라도 가벼이 보지 못할 힘을 확립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이들, 전쟁과 안보를 팔아 국민들을 속인자들을 솎아내고 뽑아내야 할 것입니다.

9 months ago 0 0 1 0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 대한민국은, 정부는, 시민들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자 도망간 자들에게,
전쟁을 이유삼아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고 죽여온 자들에게,
전쟁을 이유삼아 국민을 위협하여 권력을 강탈한 자들에게,
전쟁을 이유삼아 남을 숙청하도록 사주한 자들에게,

표를 주고, 권력을 주고, 박수를 보내고, 눈물까지 뿌려대며,

그들의 구호에 동참하여 남을 빨갱이로 몰고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결박하여 형장으로 몰아가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9 months ago 0 0 1 0

6.25는 북한과 중국, 소련 등 공산주의 세력에 그 1차적인 원인이 있으며,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전쟁과 안보를 자신들의 정치적 무기로 삼아 국민을 속이고 그 피해를 키워온 자들과 그 후신에게 책임을 묻는 것 또한 마땅히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입니다.

9 month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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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정부는 국내의 반발을 찍어누르고 자신들의 정당성확립을 위해 제주 4.3 사건까지 이를 정도로 무자비한 내부 탄압을 벌여왔고, 북한과의 무력 대결을 늘 바라는듯양 호언장담해왔지만, 전쟁이 나자 그런 그들이 선택한 것은 국민을 속이고 도주하는 것이었습니다.

안보를 정치적 수단으로만 운운한 자들로 인해 대한민국이 맞이한 피해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반성없이 국민방위군 사건, 보도연맹 학살 사건, 전후 빨치산 몰이 학살 등을 연이어 일으키고, 전쟁 후에도 안보 팔이를 하며 자신들의 생명을 이어갔습니다.

9 months ago 0 0 1 0

오늘은 6.25가 일어난 지 75년째 되는 해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가 북한의 불법 남침으로 침탈당한 날이며,

또한, 말로는 북진통일이 눈앞에 있다며 "아침은 해주에서 먹고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는다"고 부르짖었던 당시 집권층의 무능과 허세가 드러난 날이기도 합니다.

9 months ago 0 0 1 0

결국 사람들이 갈라질 시기가 왔습니다.

예상보다는 좀더 빠르네요.

9 months ago 0 0 0 0

이번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끝이 보이지 않던 지연으로 시기도 적절하지 못했고, 판결문에 담아낸 내용도 훌륭하다고 말하기엔 독소로 작용하는 부분이 너무 눈에 띄었습니다.

그야말로 시의부적절했다 생각하고, 훌륭한 판결문인 것은 맞으나 흠결이 상당하며, 이러한 흠결과 지연에 대해 헌재는 개혁으로써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마땅하다 봅니다.

승리감 속에 잊혀진 헌재 개혁 요구가 가시화되기를 소원해봅니다.

10 months ago 0 0 0 0

그래요, 판결문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씌어진 점. 민주주의 · 국군의 의무 · 국가긴급권의 중대성 등을 세세히 규정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짚은 부분은 그 의미가 깊죠.

근데 그런건 지난 박근혜 탄핵 판결문이 더 잘했어요.

'과거 재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과 정경유착에서 벗어나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겠다는 헌법적 선언이다.'
'그러나 헌법 상 평등은 불법의 평등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 하나가 굵직한 표현들이 들어가 있죠.

10 months ago 0 0 1 0

'국회의 다수의석을 가진 정당이 (중략) 탄핵제도를 정쟁의 도구로 변질시킬 위험이 있고, 그로 인하여 정치적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크다.'

마치 윤석열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쓰기라도 한 마냥 흰소리를 보충의견에 담아놨는데, 이러한 사람들이 판결을 내리는 헌법재판소가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고 민주헌정질서를 제대로 지켜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더군요.

10 months ago 0 0 1 0

정형식은 윤석열이 탄핵 절차가 불법이라며 제기한 주장 중 하나인 '중복 발의, 일사부재리 원칙 위반'과 계엄 합리화를 위해 주장한 '야당의 탄핵남발'을 뒷받침이라도 하겠다는 마냥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다른 회기 중에도 다시 발의하는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입법할 필요'라고 말하며

'동일한 사유로 반복적으로 탄핵소추발의가 가능할 경우 소추대상자의 지위가 불안정해지고, 이는 국정의 혼란과 국가 주요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10 months ago 0 0 1 0

그런데 이런 부분을 보며 누린 기쁨도 아래의 전문법칙이나 발의 횟수 관련 보충 의견을 보면 싹 사라지곤 합니다.

김복형, 조한창은 형사소송법상 전문법칙을 엄격히 적용하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피청구인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대통령 탄핵심판에 있어 공정성의 요청이 신속성의 요청에 의하여 다소 후퇴되어 왔다.'라며

윤석열의 방어권 주장과 불공정 재판 주장을 되풀이했고,

10 months ago 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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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정치권이 국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시도하거나, 국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헌법 제5조 제2항에 위반된다.'

정치가 국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하고 위반할 수 있음을 명확히 한 부분이라던지

'피청구인의 판단은 현저히 비합리적이거나 자의적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들먹이는 윤석열에 대해 인신공격 수준의 비판을 한 부분 정도가 있겠네요.

10 months ago 0 0 1 0

'이는 국회가 탄핵소추사유의 위헌․위법성에 대해 숙고하지 않은 채 법 위반의 의혹에만 근거하여 탄핵심판제도를 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수단으로 이용하였다는 우려를 낳았다'

국회가 탄핵을 남용했다는 윤석열의 주장을 그대로 담아 국회의 탄핵권한 행사를 위축시키고,

'국회는 당파의 이익이 아닌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관용과 자제를 전제로 한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결론을 도출하도록 노력하였어야 한다.'

갑자기 국회에 타협 노력의 의무를 요구하는 것도 그렇지요.

10 months ago 0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