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돕기. 내가 나를 도와주기.
막 못한다고 세상이랑 합세해서 나를 압박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나아갈지 함께 고민하고 위로해주고 힘나게 해주고 도와주기.
내가 그게 서툴러서 잘 못하는데, 배울게.
우리 지금부터라도 친하게 지내자.
나 누구한테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거나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굉장히 서툴지만(그건 나를 향할 때도 동일하다 생각해), 한 번 해볼게. 실수 여러번 하고 속상하고 상처받겠지만... 그래도 안 하면 나아질 방법도 모를거야.시도도 안 하는게 나에겐 상처일거야. 그러니까 서툴더라도 해볼게.친해지자 우리.
Posts by 숨땅
슬프더라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채울 수있고 무엇을 얻을 수 없는지 조금 더 자신을 수용하고 들어주고 이해해주면 좋겠다. 내가 그런 온전한 다정함을 충분히 배우지 못해서 서툴지만... 그럼에도 천천히. 그 때 그런 선택들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내 오래된 취약함과 방어기제를 바라볼 기회도 없었을거야. 그러니까, 잘하고 있어. 잘 못해도 괜찮아. 얼마나 애쓰고 있는 지 잘 아니까. 우리 여기에 다 털어내고 힘내서다시해보자. 내가 도와줄게. 내가 나를 도울게. 막 몰아붙이고 몰아세우고 혼내고 압박하지 않을거야. 내가 도와줄게.
자존심 책임감 눈치로 그렇게 나도 모른채 나를 보호해왔던것 같다. 내가 원하는 것 바라는 것을 바란다 원한다 말해봐야 혼이나고 싹이잘리다보니 그런 희망을 드러내기보단 아예 외면하다보니, 그 방어기제로 혹은 보상심리로 더 자존심을 세우려 들고 여우의 신포도 마냥 저건 별로고 이게 대단하고 좋고 특별한거라고 그렇게 나를 보호해왔던것 같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면 됐지.
내 나이가 결혼을 하고 자식이 있어도 이상허지 않으니 타인과 사회가 나를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걸 배워가는중. 기혼으로 보고 그런 형태의 어른으로 볼 수 있겠군. 내 뇌가 너무 어릴적 내 마인드에 멈춰있어서, 지금 내가 사회적으로 어떻게 인식되는지 객관화를 주기적으로 안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추잡해지는듯. 지금 이라도 알았으면 됐다ㅋ
낯선 행복까진 아니더라도.. 익숙한 불행을 좇지는 말기. 낯설 더라도 지향하는 길로 가자.
사람이 필요한게 아니야. 내가 약해서 벅찬거야. 사람들이면 나아지는거나 해소되는게아니야. 오히려 숙제가 늘어나는거지.
그런 서로 챙겨주고 챙김받고 찾아주는 그런 게 (내가 지치고 약해졌을때는) 그립다가도, 그 집단 생활에 치뤄야하는 값을 생각하면 정신차려짐... 조금 종종 벅차도... 그건 그냥 내 인생이 벅차서 어디에라도 도움을 받고 싶다는 약한 마음이 올라와서지, 진짜 사람을 찾는건 아님. Loner가 체질인거임. 체질이 아니었다해도 인젠 체질이 된거임.
내가 그때 너무 서툴러서 손절킹 하다가 나만 동떨어져 나왔나 생각했다가도... 그 큰누나 감성으로 다 큰 성인 남자들 챙겨재끼시던 그 분을 생각하면 그 분위기를 생각하면 싹다 도려낸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걍 그 그룹으로 부터 나를 손절시킨게 꽤 나쁘지 많은 않은 선택이었다고 봄. 남아있었으면 내 이야기건 뭐건 본인들 접착제로 쓰였겠지.
근데 트라우마 건들면 이건 인정의 영역이 아니라 내 정신적/신체적으로 생존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서 이건 인정이고 자시고 어쩌구의 문제가 아님. 문제는 이 트라우마의 영역이 나이를 먹으면서 넓어지는거 같음. 겪은게 다양해서. 물론 극복의 영역도 나름 있겠지만서도..
인정하기 싫은 나의 후짐과 구림을 하찮고 변변찮음을 걍 받아들여버리면 편함... 하지만 아직 여전히 나는 부끄러운 것도 많고 수줍은 것도 많고 지기 싫은것도 순순히 받아들이기 싫은것도 인정하기 싫은 것도 너무 많음.... ㅠ 하...
삶이 이미 너무 비장해서 안 비장하게 하려고 하찮고 후지고 b급 감성의 혹은 현타오는 다양한 하찮은 것들을 삶에 들이고 있음. 그럴 때마다 내 각오고 자시고 뭐고 힘이 쫙빠져서 긴장풀림ㅎ ㅋㅋ
안그래도 꼬인거 있었는데 나이먹으면서 이래저래 겪으면서 다른 곳도 꼬이게 되는거 같음.
영원히 도달하기 어렵겠지... 아마도 내 추구미 따스하고 다정하고 소소한 그런 안정적인 그런거 어쩌구
뭔가 어디엔가 실컷 토해내야할것 같은 기분이다. 뭐가 됐든 눌러뒀던걸 적당히 해소시켜줘야할것 같은 기분이다.
지쳐써.. 지쳤는지 몰랐쒀~
몰랐는데 나이 먹으니까 진짜 다들 자기 짝있는거 같음. 나만 짝없어 ㅠㅠ 근데 아직 걍 내 삶의 형태가 정립이 덜 돼서 그럴 뿐 짝을 찾고 싶은건 아님. 걍 뭔가 남들은 사생활이 풍성한것 같군 나는 아닌것같고 그냥 혼자 비교해보는거임. 걍 내 삶이 탄탄히 정립이 안 된게 불안정해서 그러지.
멋있는 삶도 아니야 오히려 초라함에 가깝지. 무력하고 깝깝하고 답답해도, 나를 분명히 마주 바라보고 싶었던 그 때가 분명히 기억해.
종종 자주 까먹어서 그래.
내가 선택한 삶이 편안하고 쉽고 술술 흘러가는 삶이 아니라는걸.
고단하고 치열하고 괴롭고 힘들고 깝깝하지만 그럼에도 선택한 삶이라는걸. 그럼에도 선택한 분명한 이유가 있던, 여전히 유의미한 선택이었다는걸. 자주 까먹어. 벅차고 힘들고 어려워서.
내가 다시 시작이라 그렇다.
기껏 만렙채우고 넘어왔는데
내가 얼마나 무력하고 부족한지 그리고 그게 극복가능한게 아니고 그냥 기본조건으로 인정하고서 그 상태로도 싸우고 도전하고 이겨내보려 발버둥치려한다는게 다각도로 벅차서.
근데 아마 10년뒤에 나는 지금의 젊음과 에너지 또 이 마음을 부러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초라하게 치열하다.
근데 만약 무엇이 내 앞에 오건, 그게 무엇이건 간에 내가 이런상태라서 받을 수 없는거라면 얼마나 아쉽던간에 그것과는 상관없이 내 것이 아닌거겠지.
가뿐하게 과거 경험을, 툭벹는 말한마디처럼, 쉽게 과거는 과거라고 두고 지금을 있는 온전히 받아들이고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이렇게 나 스스로랑 싸우다가 볼 일 다보겠네. 할 수 있는거 하자. 할 수 있는거. 휴.
반복된 체념과 패배가 성장의 동력을 넘어, 좌절과 체념에 익숙해진 비관을 만들어낸거 같아서 좀 슬픔.
이걸 아는데도 계속 턱턱 걸리는거임.
가끔은 열정적으로 달려야하는 순간이 있는건데, 그런 순간이 와도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버린거 같아서 슬픔.
아 굉장히 비관적이야
평판이나 인정은 결국 타인의 관점과 타인의 믿음에 기반하는건데, 내가 어떤 상태든 타인이 부정하겠다고 마음먹고 그렇게 믿으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음. 그건 내가 뭐 이겨내고 자시고 할 그런 문제가 아닌거임.
그러다보니 나를 향한 평가도 그렇게 보게 됐는데, 문제는 내가 애써뭔가 해내도 그렇게 폄하당했고 그럴거라 생각하니 뭘 애쓰는거 자체가 굳이 그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진짜 폄하된 평판 수준만큼만 하는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거 같음. 근데 내 과거 경험들이 내 발목을 잡네.굳이 애써서?라는마음이
오늘 진짜 멘탈 나가는 날임.
오늘 멘탈진짜 바사삭 부서진다. 그냥 그런 날인거 같음. 아 왜 그러냐 진짜.
하지만 여전히 이곳이 현재로썬 내 감쓰통임.
그냥 혼자 말하지만 허공에 감정쓰레기를 버리는 거지만 아주 약간은 세상에 연결된 그 정도의 느낌을 바란거였눈뎅...ㅠ
일회성인거 알면서도 그냥 무서움...
ㅠㅅ ㅠ 관심전혀 안 받고 반응 없이 허공에 대고 떠드는게 편안했는데 갑자기 맘찍생기니까 무서움... 사람 무서워.... ㅠ
오늘의 감쓰털이 끝. 다 벹으니 차라니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