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anneofgrayapartments
너무 아름다운 글이다
앞으로 permanent vacation을 갖게 된다면 집 구석구석을 내 손으로 수리해 보고 싶다.
내 리듬에 맞춰 2주 정도를 지내 봤는데, 너무 좋고, 다시는 출근하고 싶지 않고, 그렇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소비자에게 전자제품 ‘수선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
나뭇잎(?)보다 화분과 작은 자갈흙이 마음에 든다. 실물과 비슷한 느낌이라.
이다 작가님의 <끄적끄적 길 드로잉> 읽다가 용기내서 그려본 첫 그림. 스케치북이 없어 크래프트지 컵홀더에 집에 있는 화분 그려봄. 모나미 수성펜과 언제 사두었는지 모를 오래된 크레파스(이것 봐. 역시 버리는 게 능사가 아니라고. 이거 안쓴지 백년은 됐는데 못버리고 있던 거라고). 채색 전후.
요즘 새삼 무민에 빠져있는데 우연히(진짜 우연일지 나의 검색을 통해 구글이 알아서 보여준건지) 알라딘에서 무민독서대 이벤트 하는 걸 발견. 무민독서대로 이것저것 검색해 봤는데 알라딘 외엔 판매하는 곳이 없는 듯. 책은 주로 예스24로 주문하는데 어쩔 수 없이? 알라딘에서 무민책과 함께 주문. 대만족.
우연히 고양이의 날에 고양이 나오는 동화책을 읽음. 며칠 전에 빌린 책인데 오늘 읽게 됨. 최숙희 작가의 <주문을 말해 봐> 카스트로폴로스! 항상 행복하라! 티테디오스. 결코 염려하지 않는 사람. 소장해야겠다. 동화는 아이들이 읽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도 읽도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말이 있었지. 나 동화책 좋이하고 모으는 사람이었지. 새삼 깨닫게 해준 책.
마침 또 오늘이 세계 고양이의 날이네.
최상희 작가의 <닷다의 목격> 읽음. 개인적으로 마지막 작품인 '튤리파의 도서관'이 가장 좋았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도서관, 고양이, 우주, 여자,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이고 sf는 영화로만 좋아하고 소설로는 몇 편 안봤는데 이번 계기로 좀더 읽고 싶어졌다. 담담하고 짧은 문체도 마음에 들고 마지막 장면에선 울컥함. 나도 고양이 집사 되고프다. 아직 엄두가 안나지만…
지난 주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