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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전지우, “아, 맞아. 전지우가 이런 사람이었지”…솔로 EP로 보여줄 변화 #카드 #전지우 #(EX)IST #HomeSweetHome #Lily #DangDong #BMofKARD #솔로EP
그룹 카드(KARD) 멤버 전지우가 첫 솔로 EP를 내놓으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힌다. 데뷔 9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 음반으로, 그동안 쌓아 온 음악적 방향과 고민을 자신만의 이름으로 풀어내는 지점에 섰다.
전지우의 첫 번째 EP ‘(EX)IST(이그지스트)’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앨범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신이 축적해 온 시간과 경험을 응축했다는 설명 속에, 단독 이름으로 선보이는 음악 세계를 어떻게 들려줄지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
카드 전지우, 첫 EP ‘(EX)IST’로 9년 활동 응축…“솔로 아티스트 전지우, 존재 다시 상기시키고 싶다”. (사진=알비더블유,DSP미디어)
그는 솔로 데뷔 소감에 대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순간이라 설렘이 크면서도,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업을 두고 “솔로 아티스트 전지우라는 이름을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고, 그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큰 의미였다”며 익숙함보다 낯섦이 큰 지점에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기분이라고 전했다.
EP 제목 ‘(EX)IST’는 전지우가 스스로의 존재를 다시 바라보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음반을 통해 “아, 맞아. 전지우가 이런 사람이었지”, “이런 음악과 분위기도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였구나”라는 반응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얼굴이 많다고 강조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온전히 서는 자리인 만큼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Home Sweet Home(홈 스위트 홈)’은 R&B와 얼터너티브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리드미컬한 전개 위에 전지우의 음색이 얹힌 곡이다. 그는 리스닝 포인트로 “개인적으로 곡을 세 번 정도 들어봐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하며, 첫 번째는 곡의 분위기를 편하게 즐기고, 두 번째는 가사에 집중해 이야기를 따라가 보고, 마지막에는 곡 안에 담긴 호흡과 질감, 미묘한 감정의 결을 느끼며 온전히 음악을 즐겨 달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감상 순서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전지우는 노래에 여러 겹의 감정을 심어 두려 했다고 밝혔다. 분위기, 가사, 호흡과 질감에 따라 집중 지점을 달리하면 곡이 가진 감정의 층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자신하며, 한 곡 안에서 여러 차례 다른 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수록곡 ‘Lily(릴리)’에서는 작사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내면을 드러냈다. 그는 “단순히 가사를 쓰는 데 그치기보다는, 먼저 곡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주제를 잡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때때로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이 들며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아닐까?’, ‘나를 기억해 줄 사람이 있을까?’라고 자문해 온 경험을 떠올리며, 그런 불안과 외로움 속에서도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랑해 달라”는 솔직한 절규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곡은 자신이 듣고 싶은 위로에서 출발한 만큼, 팬들에게 건네는 위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전지우는 ‘Lily’가 누군가에게 잠시라도 위로를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개인적 감정과 청자를 향한 메시지를 함께 녹여낸 작업 배경을 전했다.
또 다른 수록곡 ‘Dang Dong (feat. BM of KARD)(댕동)’은 카드 멤버 비엠(BM of KARD)이 가창과 곡 작업에 함께한 곡이다. 그는 앨범 작업 전반에서 비엠의 도움이 컸다고 언급하며 “심리적으로도 많이 의지했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같은 팀으로 호흡을 맞춰 온 덕분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하는 지점들이 있었고, 덕분에 작업 과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갔다고 했다.
이 곡에서는 편안한 마음이 솔로 작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전지우는 마음이 편하다 보니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 안에 있는 다양한 색깔과 역량을 더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며, ‘Dang Dong (feat. BM of KARD)’은 비엠과의 신뢰와 호흡이 잘 담긴 곡이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EP는 지금까지 보여준 전지우의 음악적 연장선에 놓인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EX)IST’를 “지금까지 보여드린 전지우의 연장선에 있는 음악의 집합체로, ‘아는 맛’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고 표현했다. 동시에 이 지점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커졌다고 밝히며, 자신이 펼쳐 보이지 않은 가능성이 크다고도 언급했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전지우는 록 장르나 밴드 사운드처럼 지금까지와는 다른 에너지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음악에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언젠가 이 영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제대로 선보이고 싶다는 계획을 내비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어갈 행보에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EP는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지점으로 소개됐다. 그는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EP로 저에게도 굉장히 특별한 앨범”이라며, 오랜 시간 간절히 바라왔던 순간을 함께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 곡 한 곡에 자신의 많은 고민과 진심이 담겨 있으니 천천히 감상하면서 그 흔적들을 느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지우는 “가능하다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씩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항상 믿고 기다려 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첫 솔로 EP ‘(EX)IST’는 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카드 전지우, “아, 맞아. 전지우가 이런 사람이었지”…솔로 EP로 보여줄 변화 #카드 #전지우 #(EX)IST #HomeSweetHome #Lily #DangDong #BMofKARD #솔로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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