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PRO 베스트11 수비진 합류”…고유진, 선수 투표로 아시안컵 수상 #고유진 #한국여자축구대표팀 #FIFPRO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대회 종료 후에도 수상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현대제철에서 뛰는 수비수 고유진이 선수들 투표로 구성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활약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 여자 대표팀 주장을 맡은 고유진은 이번 대회에서 중앙 수비수로 나서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동시에 공격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2골을 터트려 팀의 4강 진출 과정에서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했다.
2026 여자 아시안컵서 2골 활약, 선수들이 뽑은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11 수비수 선정. (사진=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유진의 수상을 전했다. 협회는 고유진이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11의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며, 2026 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한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베스트 11이 구성된 점을 들어 의미를 부각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FIFPRO는 지난 2월 자체 홈페이지에서 2026 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뽑는 베스트 11, 이른바 팀 오브 더 토너먼트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방식의 베스트 11이 아시아 대륙 대회에서 처음 도입됐다.
투표 방식도 포지션별 특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 12개국 대표팀 선수 전원이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각 포지션에서 활약이 뛰어났다고 판단한 선수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표를 행사했다. 각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들이 최종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구조다.
수비수 라인에서는 고유진과 함께 호주와 일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나란히 선정됐다. 중앙 수비수로 2골을 기록한 고유진은 호주 대표팀의 엘리 카펜터, 일본 대표팀의 다카하시 하나, 구마가이 사키와 함께 베스트 11 수비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중원과 공격진에서도 호주와 일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호주 대표 알라나 케네디, 일본 대표 하세가와 유이, 하마노 마이카가 선택됐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호주 간판 공격수 샘 커와 케이틀린 퍼드, 일본의 우에키 리코가 뽑혀 세 나라 선수가 베스트 11을 구성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4강 진출뿐 아니라 대회 베스트 11 배출이라는 수확도 얻었다. 주장 완장을 찬 고유진이 수비수로서 2골을 기록하고, 선수 동료들의 직접 투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한국 여자 축구의 경쟁력을 수치와 기록으로 증명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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