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순환, 음악으로 그리다”…송소희, ‘Re:5’ EP로 현대 싱어송라이터 존재감 각인→12월 단독 콘서트 예고 #송소희 #Re:5 #HambaKahle
송소희가 자신만의 장르를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치열한 고민 끝에 오행의 상징과 삶의 순환, 회복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아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 두 번째 EP ‘Re:5’ 발매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시작한 송소희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는다.
송소희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Re:5’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24년 4월 공개됐던 첫 EP ‘공중무용’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결과물이라 더욱 이목이 쏠린다. 앨범 커버 이미지, 콘셉트 포토, 트랙 프리뷰,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삶의 순환, 음악으로 그리다”…송소희, ‘Re:5’ EP로 현대 싱어송라이터 존재감 각인→12월 단독 콘서트 예고 /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특히 ‘Re:5’는 ‘오행(五行)’이라는 동양 철학의 큰 틀을 바탕으로, 5개 트랙 각각에 목(木), 수(水), 토(土), 화(火), 금(金)의 의미를 담아냈다. 첫 곡 ‘반짝놀이터(Ashine!)’는 목의 생명력을, 이어지는 ‘부서진 것들’은 물과 같은 흐름, 첫 번째 타이틀곡 ‘Hamba Kahle’는 토의 상징성을 녹였다. 이어 불의 에너지로 채운 ‘A Blind Runner’, 마지막 금의 성질을 품은 두 번째 타이틀곡 ‘알래스카의 사랑-해’까지 수록돼 일관성과 메시지를 더했다.
타이틀곡 ‘Hamba Kahle’는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사후세계를 다루는 바리공주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송소희가 ‘연옥’의 안내자로 변신했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망자를 치유하고 다음 세계로 이끄는 모습을 오방과 오행의 상징을 활용해 그려냈다. 특히 SAL 무용팀과 예술감독 배진호의 무브먼트 디렉팅으로 퍼포먼스의 몰입감이 배가됐다. 무용과 음악이 어우러진 연출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음악 외적으로도 송소희의 진화는 두드러진다. 어린 시절 경기민요 소리가로 데뷔한 이후, 전통음악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점차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2022년 싱글 ‘구름곶 여행 : Journey to Utopia’ 발표를 시작으로, 2023년 ‘Infodemics’, ‘세상은 요지경(Asurajang)’, 2024년 EP ‘공중무용’과 싱글 ‘Not a Dream’ 등 연이어 신작을 선보이며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의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이번 ‘Re:5’ 역시 CJ문화재단 ‘튠업’의 지원 아래 완성됐다는 점에서, 예술적 실험정신과 대중적 감각이 동시에 담겼다.
무엇보다 ‘Re:5’에는 현재 송소희가 추구하는 음악의 핵심이 응축돼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음악을 통한 치유, 죽음 이후의 여정에 대한 사유,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까지 다채로운 테마가 전 곡에 펼쳐져 있다. 발매와 동시에 공개될 ‘Hamba Kahle’ 뮤직비디오의 무용 퍼포먼스, 그리고 ‘알래스카의 사랑-해’ 등 모든 곡이 감각적 영상과 함께 ‘음악적 서사’를 완성한다.
송소희 두 번째 EP ‘Re:5’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송소희는 오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단독 콘서트 개최를 예정하며, 이번 앨범의 라이브 무대와 퍼포먼스를 현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