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months ago
“역대최다 232명 파견”…미국,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94년 만 종합 1위 도전 #미국 #밀라노동계올림픽 #USOPC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이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을 꾸리며 94년 만의 메달 순위 종합 1위 도전에 나섰다.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 USOPC는 27일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남자 117명, 여자 115명을 포함한 총 232명 규모의 미국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228명을 넘는 미국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 선수단이다.
USOPC가 이처럼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한 배경에는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 기록한 메달 순위 종합 1위 재현 의지가 깔려 있다. 미국은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총 12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이후 동계 스포츠 강호로 꾸준히 손꼽혔지만 1932년 이후 동계 올림픽에서 종합 순위 1위에 오른 적은 없다.
USOPC, 남자 117명·여자 115명 명단 발표…평창 228명 넘는 최대 규모 선수단 구성.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최근 동계 올림픽 메달 순위 최고 성적은 2006년 토리노 대회다. 미국은 당시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총 25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금메달 11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6개를 따낸 독일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대규모 선수단과 두터운 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9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미국 선수단에는 올림픽 무대를 이미 경험한 선수가 98명 포함됐다. 이 가운데 5차례 동계 올림픽을 치른 선수도 7명에 달한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한 만큼 종목별 메달 경쟁에서도 안정적인 성적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알파인 스키 간판 선수 린지 본이 베테랑 그룹의 선봉에 섰다. 린지 본을 필두로 피겨 스케이팅의 에번 베이츠, 스노보드의 닉 바움가르트너와 페이 델런, 봅슬레이의 케일리 험프리스와 엘레나 마이어스 테일러, 아이스하키의 힐러리 나이트가 모두 6번째 동계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다. 미국은 이들 다수의 ‘6번째 올림피언’을 주축으로 종합 성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냈다.
금메달 경력이 있는 스타 선수들도 대거 합류했다. 봅슬레이의 케일리 험프리스는 올림픽 금메달 3개를 보유하고 있고, 알파인 스키의 마케일라 시프린과 스노보드의 클로이 김은 각각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선수로 꼽힌다. 특히 마케일라 시프린과 클로이 김은 최근 동계 올림픽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미국 메달 레이스의 핵심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봅슬레이의 엘레나 마이어스 테일러는 미국 선수단 가운데 최다 메달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마이어스 테일러는 지금까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총 5개의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마이어스 테일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아직 달성하지 못한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며 첫 금빛 질주를 노린다.
세대 교체와 경험의 조화도 눈에 띈다.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에 출전하는 애비 윈터버거가 15세로 미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여자 컬링 선수 리치 루호넨은 54세 최고령 선수로 참가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 전망이다.
이번 미국 선수단 구성은 평창 동계 올림픽보다 많은 232명의 선수를 선발해 전체 종목에서 저변을 확대하고 메달 기회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다수의 금메달리스트와 풍부한 올림픽 경험을 지닌 베테랑, 그리고 10대 유망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전력을 앞세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 순위 정상 복귀에 도전한다.
“역대최다 232명 파견”…미국,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94년 만 종합 1위 도전 #미국 #밀라노동계올림픽 #USOPC
0
1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