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아워즈, “선택받는 존재에서 선택하는 존재로” 다크 아이덴티티 확장 #올아워즈 #ALL(H)OURS #NO_DOUBT #DEADMAN_WALKING #Smoke_Point #VCF #ALL_OURS #WITNESS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NO DOUBT(노 다웃)’으로 팀의 방향을 또 한 번 분명히 한다. 이번 작업은 기존에 쌓아온 흐름을 기반으로, 스스로를 선택하는 존재로 나아가는 순간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눈에 띈다.
올아워즈는 데뷔 앨범 ‘ALL OURS(올아워즈)’와 이후 ‘WITNESS(위트니스)’를 통해 팀 정체성을 다져왔고, ‘Smoke Point(스모크포인트)’에서는 이상을 향해 질주하는 에너지를, ‘VCF’에서는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는 선언을 담았다. 이런 과정 위에 놓인 ‘NO DOUBT’은 외부 기준 속에서 흔들리던 인물이 “더 이상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겠다”는 선택에 이르는 지점을 포착한다.
올아워즈, 미니 5집 ‘NO DOUBT’로 흔들림 없는 신념의 각성 서사 잇는다. (사진=이든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의 중심에는 ‘선택받는 존재’에서 ‘스스로를 선택하는 존재’로 이동하는 각성이 있다. 올아워즈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평가와 시선에 둘러싸인 상태를 벗어나 자신을 규정하는 주체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이야기 축 안에 배치했다.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향한 내적 결심이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앨범 분위기를 미리 드러낸 티징 콘텐츠는 이 같은 방향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경매장을 연상시키는 공간과 사슬, 기요틴, 붉은 조명 속 눈빛 등 여러 오브제가 등장하며, 전시된 듯한 멤버들의 모습은 존재 가치가 타인에 의해 매겨지는 구조를 상기시킨다. 이러한 설정은 단순한 다크 콘셉트를 넘어 억압과 평가, 그리고 거기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함께 보여준다.
영상미를 앞세운 트레일러는 다크 판타지 분위기를 강조하며 이번 앨범의 출발점을 알렸다. 어둠 속으로 끌려가는 장면과 사슬에 묶인 몸짓, 마지막에 빛을 응시하는 시선까지 이어지는 구성은 절망에 머무는 대신 각성의 순간을 가리키는 흐름으로 정리된다. 어두운 감정 자체보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확신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타이틀곡 ‘DEADMAN WALKING(데드맨 워킹)’은 이러한 세계관을 응축한 지점에 놓여 있다. 이미 끝났다고 규정된 존재, 시스템 안에서 ‘죽은 존재’로 취급되는 인물이 멈추지 않고 스스로 걸어 나가는 이야기를 중심에 두며, 앞서 언급된 각성의 순간을 극적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맡았다.
올아워즈의 이번 행보는 아이돌이라는 틀 자체를 이야기의 요소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와도 맞닿아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K-팝 팬들 사이에서도 기존 공식을 답습하기보다 과감한 방향을 택했다는 지점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후 어떤 흐름이 만들어질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한편 올아워즈의 미니 5집 ‘NO DOUBT’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