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RAGON, 미디어 전시로 1년간 11개 도시 25만 관람객 모았다 #G-DRAGON #G-DRAGONMEDIAEXHIBITIONÜbermensch #갤럭시코퍼레이션 #크리에이티브멋 #미디어전시 #VR홀로그램 #FOOH #글로벌투어
G-DRAGON의 미디어 전시가 약 1년간 이어진 글로벌 투어를 통해 누적 25만여 관람객을 모으며 단일 앨범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투어형 전시 모델을 완주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방콕에서의 진행을 끝으로 하나의 글로벌 문화 경험으로 자리 잡으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G-DRAGON Media Exhibition : Übermensch’는 글로벌 AI 엔터테크 기업이자 G-DRAGON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콘텐츠 솔루션 기업 크리에이티브멋(MUT)이 협력해 선보인 미디어 전시다. G-DRAGON의 정규 3집 ‘Übermensch’에 담긴 메시지와 세계관을 첨단 기술과 결합해 관람객이 공간 속에서 직접 체감하는 형식으로 구현했고, 관람자가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공연과 전시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흩어지는 흐름을 만들었다.
‘G-DRAGON MEDIA EXHIBITION : Übermensch’, 단일 앨범 기반 글로벌 투어형 전시 모델 완주. (사진=크리에이티브멋)
전시는 작년 3월 서울에서 출발해 도쿄, 타이베이, 홍콩, 오사카, 마카오, 싱가포르, 항저우, 청두, 광저우, 방콕까지 총 11개 도시를 순회했다. 각 도시마다 동일한 포맷을 반복하기보다 현지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내용을 변주하며, 전시 자체를 하나의 ‘투어 콘텐츠’로 고정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특히 항저우·청두·광저우 등 중국 본토에서의 진행은 K-아티스트 기반 미디어 전시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됐다. 수년간 문화 교류 환경이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이 전시는 해당 지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G-DRAGON 이름을 건 기술 기반 체험 콘텐츠가 현지 관객에게도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도시별 운영 방식은 현장 분위기에 맞게 조정됐다. 도쿄에서는 전시가 페스티벌 형식으로 꾸려져 단순 관람형 콘텐츠를 넘어 축제형 문화 이벤트로 확장됐고, 오사카에서는 래핑 셔틀 버스 ‘위버맨쉬 익스프레스(Übermensch Express)’를 통해 관람 경험을 전시장 밖으로 끌어내며 도시 전반으로 퍼뜨렸다. 타이베이는 완전 몰입형 구조를 도입해 아티스트와 팬의 교감을 극대화했고, 홍콩에서는 대형 쇼핑몰과의 결합을 통해 문화 콘텐츠와 상업 공간이 만나는 구도를 만들었다.
이와 같은 흐름은 글로벌 매체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일본에서는 니케이(Nikkei), GQ 재팬(GQ JAPAN), 보그 재팬(Vogue JAPAN) 등이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형식에 주목했다. 마카오의 펑황망(凤凰网·Phoenix/Ifeng), 싱가포르의 더 스마트 로컬(The Smart Local), 채널 뉴스 아시아(Channel NewsAsia·CNA) 등 각국 매체들도 이 전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대만에서 진행된 회차는 해외 스타 관련 이슈로는 이례적으로 중국시보 1면에 실리며 높은 화제성을 드러냈다. 싱가포르 매체 더 스마트 로컬은 이번 전시를 “홀로그램 포토존과 인터랙티브 공간이 어우러진 몰입형 미디어 경험”으로 소개하며 현장에서 구현된 체험 방식을 짚었다. 여러 매체의 보도를 통해 이 프로젝트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기술 기반 체험형 콘텐츠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크리에이티브멋이 적용한 기술력은 전시 구성의 중심에 놓였다. 미디어테크 2.0으로 업그레이드된 이번 전시는 VR, 실시간 홀로그램, 대형 미디어 터널 등을 관람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디지털 기술을 이야기의 핵심 요소로 배치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하이퍼리얼리틱 경험을 구현하며, 음악·미디어 아트·테크놀로지·라이프스타일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형태를 완성했다.
이 같은 테크·콘텐츠 경쟁력은 도시별 프로모션에서도 이어졌다.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설치된 데이지 응원봉 콘셉트의 옥외 광고는 팬들의 인증 사진과 영상을 이끌어내며 자연스러운 확산을 낳았다. 대형 풍선으로 연출된 ‘데이지 가든(Daisy Garden)’은 대표 포토 스폿으로 자리 잡아 방문 동선을 끌어당겼고, 다음 투어 도시 발표에 활용된 FOOH(가상 옥외 광고)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투어 확장 과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관람객들은 “GD의 세계관을 몰입감 있게 구현한 압도적 연출”, “작은 디테일까지 살려낸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전시”라는 평가를 남기며 체험 후기를 전했다. G-DRAGON의 실제 무대 의상 전시와 도시별 로컬 요소를 반영한 공간 연출은 팬들 사이에서 일종의 ‘성지순례’ 코스로 언급됐고, 여러 차례 찾는 ‘N차 관람’ 흐름도 만들었다.
VR과 홀로그램 체험 구간은 현장감을 강조한 공간으로 기능했다. 항저우에서 첫선을 보인 ‘돈룩업’ 포토부스는 오픈 직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고, 싱가포르 회차는 창이공항(Changi Airport)이라는 상징적 장소에서 진행돼 팬층을 넘어 일반 방문객 유입까지 확대됐다. 특히 이 시기는 F1 기간과 겹치며 글로벌 관광객 방문도 자연스럽게 더해졌다.
현장에서 판매된 MD 상품도 관심을 모았다. 베이스볼 져지, 주사위 세트 등 스페셜 굿즈는 빠르게 소진됐고, 리유저블 백과 볼캡 등은 G-DRAGON의 팬이 아닌 방문객에게도 구매 선택지를 제공했다. 이로써 전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팬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했다.
지난 22일 방콕 전시를 끝으로 서울을 포함한 11개 도시 여정을 마친 ‘G-DRAGON Media Exhibition : Übermensch’는 단일 앨범 프로모션이 전시 콘텐츠로 확장돼 글로벌 문화 경험으로 이어진 사례로 남게 됐다. 이번 전시는 음악과 기술, 공간이 결합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가 현재 시장에서 어떤 형태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점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