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원수야 원수” 58년 쎄시봉 우정 농담 #쎄시봉 #금타는금요일 #TVCHOSUN #조영남 #김세환 #윤형주 #연가 #PokarekareAna
쎄시봉이 오랜 시간 이어온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 #방송 무대를 꾸민다.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이 쎄시봉의 이야기를 한 회차 전체에 담는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방송은 ‘쎄시봉 마지막 이야기’를 부제로 내세워 쎄시봉의 행보를 집중 조명한다.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상징으로 약 60년에 가까운 세월을 함께해 온 이들이 ‘금타는 금요일’에서 방송 고별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쎄시봉, ‘금타는 금요일’에서 방송 고별 무대…58년 하모니 담은 특별 기획 ‘쎄시봉 마지막 이야기’. (사진=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쎄시봉은 뉴질랜드 민요 ‘연가(Pokarekare Ana)’를 통해 마지막 방송 무대의 문을 연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겹쳐 만든 화음과 통기타 선율이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관객석을 향한 첫 소절부터 현장 반응을 끌어냈다.
방송 녹화 당시 객석에서는 “이걸 라이브로 듣다니”, “콘서트 온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해졌다. 오랜 시간 쌓인 하모니가 라이브 무대에서 구현되면서, 쎄시봉의 58년 세월이 응축된 무대가 시작부터 인상을 남겼다.
무대 사이 토크에서는 반세기를 넘긴 관계의 뒷면도 드러난다. 윤형주가 “저희가 그렇게 친하지는 않아요”라고 말문을 열자, 조영남은 “원수야, 원수”라고 받아쳐 분위기를 바꿨다.
이 같은 주고받는 농담 속에서 쎄시봉 특유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노래와 입담이 번갈아 배치되는 구성으로, 오랜 시간 함께한 사이에서 나오는 대화의 결이 고별 무대를 채운다.
쎄시봉 패밀리 막내로 불리는 김세환은 마지막 무대를 앞둔 속내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는 더 할 수 있는데 아쉽다”는 말로 무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77세 나이에도 무대를 향한 의지를 언급한 김세환의 발언은 쎄시봉의 지금을 보여주는 대목이 된다. 단순한 이별 인사가 아닌, 여전히 노래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묻어나는 장면이다.
쎄시봉의 이번 방송 고별 무대는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한 포크 음악 그룹이 어떤 방식으로 마지막 이야기를 풀어내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특별 기획 ‘쎄시봉 마지막 이야기’는 4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