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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튀르키예 오일 레슬링 챔피언 앞에서 “나 44살이야” 서열 정리 #비 #크레이지투어 #김무열 #빠니보틀 #이승훈 #오일레슬링 #튀르키예 #ENA예능
비가 튀르키예 오일 레슬링 챔피언 앞에서 나이를 내세운 한마디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NA 예능 ‘크레이지 투어’에서다.
지난 18일 방송된 ‘크레이지 투어’ 8회에서는 비(정지훈), 김무열, 빠니보틀, 이승훈이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자유 시간을 보낸 뒤 페티예로 이동해 여덟 번째 크레이지 미션에 돌입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관광과 일상, 게임과 미션을 오가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행 일정을 소화했다.
‘크레이지 투어’ 비·김무열·빠니보틀·이승훈, 이스탄불 자유 시간부터 페티예 초호화 숙소까지 ‘크레이지’ 일상. (사진=ENA, TEO)
먼저 이스탄불에서 비, 김무열, 이승훈은 대표 명소인 블루 모스크를 찾았다. 수만 장의 푸른 타일과 장엄한 돔, 빛을 머금은 스테인드글라스가 어우러진 공간에 들어선 이들은 “언빌리버블”, “압도적이다”라며 감탄을 쏟았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일시적으로 ‘크레이지’ 캐릭터를 내려놓은 세 사람은 조용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반면 새집 인테리어에 몰두해온 빠니보틀은 혼자 그랜드 바자르를 다시 찾았다. 그는 형형색색 튀르키예 조명에 시선을 빼앗겼으나, 예상 밖의 높은 가격에 한 차례 더 놀랐다. 이후 “18세기 오스만 스타일”로 소개된 비교적 저렴한 감성 조명을 골라 적정선을 찾았지만, 곧바로 흥정 단계에서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자신이 야심 차게 제시한 금액을 가게 직원이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자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흥정 머신’으로 통하는 곽튜브를 떠올리며 아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스탄불에서 두 개의 크레이지 미션을 마무리한 멤버들은 다음 행선지인 페티예로 이동했다. 이곳은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 명소이자 ‘지중해의 낙원’으로 소개되는 지역으로, 멤버들은 도착 첫날 김무열이 예약해 둔 수영장과 사우나까지 갖춘 초호화 숙소에 들어서며 다시 한 번 감탄했다. 하지만 우천 탓에 뜻밖의 자유 시간이 생기자 분위기는 곧장 비가 제안한 게임 구도로 전환됐다.
비는 멤버들을 모아 천하제일 조롱 대회를 시작했고, 여기에는 이승훈과 빠니보틀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타격감 맛집’으로 통하는 비에게 동생 두 사람이 거침없이 디스를 퍼붓는 상황이 이어졌다. 조롱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비는 “나 입원했으니, 그만 패라”라고 호소하기까지 했고, 이 장면은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어 메모지 게임, 팔씨름 등 각종 미니게임이 연달아 이어지며 우연히 생긴 자유 시간마저 ‘크레이지’ 콘셉트로 채워졌다.
여덟 번째 미션은 페티예의 에메랄드빛 욀뤼데니즈 해변에서 시작됐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멤버들이 감탄을 이어가던 순간, 튀르키예 전통 스포츠 오일 레슬링 선수 네 명이 등장했다. 선수들은 멤버들이 도착하자마자 시범 경기를 펼쳤고, 온몸에 오일을 바른 채 상대의 바지 안으로 손을 깊숙이 넣어 제압하는 파격적인 기술을 선보여 네 사람을 멍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이 착용해야 할 오일 레슬러 전용 바지 ‘키스펫’도 첫 관문이었다. 두껍고 뻣뻣한 소가죽으로 만들어진 바지에 다리를 억지로 밀어 넣어야 했고, 준비 과정 내내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김무열은 “갑옷 같다”라고 말하며 난이도를 실감했고, 빠니보틀은 “살면서 이런 옷은 처음”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환복을 끝내자 본격적인 체험과 대결 준비가 이어졌다.
훈련 시간에는 바지춤을 잡고 들어 올려 내려치기,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상대를 잡고 넘기기, 다리 사이를 잡아 들기 등 다양한 기술이 전수됐다. 건장한 현지 선수들이 빠니보틀과 이승훈을 상대로 몸을 맞대는 장면에서는 마치 ‘삼촌’들이 귀여운 ‘조카’를 상대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기술 설명과 실습이 반복되면서 무거운 스포츠 이미지보다 몸을 활용한 놀이 같은 장면이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비는 25년 경력의 챔피언 다우붓이 나이를 묻는 질문에 35세라고 밝히자 곧바로 “나 44살이다!”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나이를 내세운 이 한마디는 일종의 K-식 서열 정리로 받아들여졌고, 능청스러운 큰형님 포스로 팽팽했던 공기를 누그러뜨렸다. 여기에 유난히 피부가 하얀 두 동생이 ‘백설기’로 불리며 희화화되면서 현장 분위기는 다시 웃음으로 전환됐다.
실전 경기는 라운드 구성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는 이승훈과 빠니보틀의 맞대결이 먼저 펼쳐졌다. 이승훈은 시작부터 꼬집기 등의 더티 플레이를 시도했다가 경고를 받았고, 그 사이 빠니보틀이 기습적인 다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제작진은 이를 두고 그가 ‘작은 거인’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힘을 보여준 장면으로 전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운동 광인’으로 불리는 비와 김무열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었다. 김무열은 초반 저돌적인 헤드록 공격으로 비를 압박했고, 비는 위기를 맞는 듯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비는 순간적으로 힘을 끌어올려 김무열을 내리꽂는 데 성공했고, 이 한 방으로 승기를 잡으며 대결을 마무리했다.
하이라이트는 비와 다우붓이 맞선 결승전이었다. 현지 챔피언을 상대로 비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태도로 접전을 이어 갔다. 연속된 경기로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그는 굴욕적인 자세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승부를 이어 갔으나, 결국 체력 한계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몸을 던지는 투혼을 보여 현지 레슬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회차의 예고가 이어졌다. 티저 영상에서는 ‘지옥의 오션 뷰 헬스장’ 콘셉트와 튀르키예식 전통 목욕, 그리고 “세상에 없던 방식”이라고 소개된 스페셜 패러글라이딩 미션 일부가 공개됐다. 멤버 전원이 함께 절벽을 향해 질주해 이륙하는 장면이 포함돼, 페티예에서 이어질 다음 크레이지 미션의 강도를 짐작하게 했다. ENA 예능 ‘크레이지 투어’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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