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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기업 찾기 시한” 페퍼저축은행, 해체 위기 속 2026-2027시즌 촉각 #페퍼저축은행 #KOVO #박정아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으로 출범한 페퍼저축은행이 인수 기업 물색에 난항을 겪으면서 2026-2027시즌 참가 여부까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특히 2024-2025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구단 운영 방향조차 정해지지 않아 선수단 구성과 외국인 선수 전략에도 공백이 커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년 창단 당시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여자 프로배구 무대에 합류했다. 그러나 모기업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정상적인 구단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고, 구단 구조를 유지하려면 새로운 인수 기업을 찾아야 하는 절박한 국면에 서게 됐다.
6월 중순 새 물주 없으면 해체 가능성…FA 박정아·이한비, 사인앤드트레이드 카드로 선회. (사진=연합뉴스)
현재 구단과 광주시,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방면에서 인수 기업을 찾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6월 중순까지 새로운 투자 주체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은 해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여러 방면으로 인수 기업을 찾고 있다고 밝히면서 5월 연고지 협약 종료 이후에도 지난 5년간 함께해 온 만큼 새로운 기업이 나타난다면 광주 연고를 유지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구연맹도 광주시와 함께 인수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일 양 측은 협력 기조를 재확인했고, 연맹이 관리 구단 형태로 팀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으나 우리캐피탈 사례에서 드러난 재정·운영 부담 때문에 연맹 주도의 장기 운영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 페퍼저축은행이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새 물주를 찾는 것이다. 구단이 스스로 재정 문제를 해소하기 어렵고, 연맹의 한시적 관리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인수 기업 유치는 제7구단 존속을 위한 최우선 과제가 됐다.
시점상으로도 부담은 크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10월 개막 예정인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구단 관계자는 기업 이사회 이후에도 구체적인 운영 방향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선수단 구성과 관련된 논의도 이와 맞물려 있어 명확한 계획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력 구성의 핵심 축이 될 자유계약선수(FA) 관리에서도 불안 요소가 드러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8일 FA 자격을 얻은 박정아와 이한비에 대해, 타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들어올 경우 선수 미래를 고려해 사인앤드트레이드 방식으로 이적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FA 자격을 가진 박정아와 이한비는 원칙적으로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그러나 박정아의 현재 연봉이 높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FA 계약 구조에서 영입을 추진하기 쉽지 않을 수 있어, 페퍼저축은행이 트레이드를 동반한 우회 시나리오를 제시한 셈이다.
올 시즌 박정아의 연봉은 4억7천500만원이며, 옵션 3억원이 별도로 책정됐다.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라 연봉 1억원 이상인 A등급 선수인 박정아를 FA로 영입하려면 연봉의 200%인 9억5천만원과 보호선수 6명 외 선수 1명을 내주거나, 연봉 300%에 해당하는 14억2천500만원을 이적료 형태로 부담해야 한다.
현재 33세인 박정아는 프로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지만, 전성기 시절과 비교한 기량 유지 여부가 변수가 되면서 이 같은 보상 규모를 감당할 구단이 제한적일 수 있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트레이드가 결합된 형태의 계약 구조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페퍼저축은행이 먼저 박정아와 연봉을 낮춰 계약을 체결한 뒤 이후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방식이 성사되면, 영입을 시도하는 구단은 보상 부담을 덜 수 있다. 구단 관계자는 박정아를 향한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이 이미 있었다고 밝히면서, 선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FA 이한비도 비슷한 처지다. 구단 재정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잔류와 이적을 놓고 복수의 선택지를 열어 둔 셈이지만, 인수 기업 확정 시점과 맞물려 최종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 전력 구성이 장기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된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서도 공백은 선명하다. 구단은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 장소연 감독을 포함한 최소 인력만 파견하는 것으로 연맹에 신청했다. 인수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과도한 비용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선택이다.
하지만 트라이아웃 참가 준비와 별개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외국인 에이스였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과는 재계약 협상에 적극 나서지 못했다. 일본인 아시아 쿼터 선수 시마무라 하루요와의 재계약도 현실화되지 못하면서 공격 라인의 핵심 자원이 동시에 이탈하는 국면을 맞고 있다.
조이는 2023-2024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주포 역할을 맡았으나,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배구(MLV) 올랜도 발키리스와 단기 계약을 맺어 뛰고 있다. 이어 다가오는 시즌에는 유럽의 한 구단과 합의를 마친 상태로 알려져 페퍼저축은행 복귀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시마무라 하루요는 다음 시즌에도 페퍼저축은행과 동행할 의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구단이 재정 불확실성을 이유로 적극적인 재계약 의지를 드러내지 못하면서 협상 동력이 떨어졌고, 현재로선 계약 연장이 무산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력 외적 측면에서는 연고지 문제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광주시는 5월을 기점으로 페퍼저축은행과의 연고지 협약이 끝나지만, 관계자는 지난 기간 쌓인 지역 밀착 활동과 팬 기반을 고려해 새 인수 기업이 등장할 경우 광주 연고 유지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구연맹 차원에서도 여자부 7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리그 흥행과 일정 운영을 감안하면 팀 수 축소는 전체 리그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인수 기업 발굴을 위한 연맹의 지원과 광주시의 행정적 뒷받침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낼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페퍼저축은행은 인수 기업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FA, 외국인 선수, 코칭스태프 구성 등을 순차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다만 6월 중순이라는 사실상 시한 속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체 시 리그 운영 방식과 선수 재분배 방안 등 또 다른 쟁점을 낳을 수 있다.
구단과 광주시, 배구연맹이 전 방위로 인수 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이 새 물주를 찾고 광주 연고를 유지한 채 제7구단 체제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수 기업 찾기 시한” 페퍼저축은행, 해체 위기 속 2026-2027시즌 촉각 #페퍼저축은행 #KOVO #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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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시점 제한’ 재논의…프로배구 아시아쿼터 FA 전환 앞두고 규정 손질 #프로배구 #KOVO #아시아쿼터
2026-2027시즌부터 자유계약 선수로 전환되는 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제도가 교체 규정 변화와 함께 시행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과 남녀부 구단들은 포스트시즌을 포함한 시즌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체 시점을 어디까지 허용할지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근 대한항공 아시아 쿼터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를 둘러싼 논쟁이 규정 정비 필요성을 다시 비추고 있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교체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제도와 현행 규정 간 간극이 현장 지도자 발언을 통해 표면으로 드러난 셈이다.
2026-2027시즌 아시아쿼터 자유계약 도입, 일정 시점 이후 선수 교체 제한 검토.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과 남녀부 구단들은 3일 2026-2027시즌부터 아시아 쿼터 선수 선발 방식을 자유계약으로 전환하는 것에 맞춰 교체 제한 시점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유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해지는 구조를 감안해, 일정 시점 이후에는 교체를 막는 방향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지고 있다.
아시아 쿼터는 2023-2024시즌부터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해왔다. 현재 규정에서는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교체 시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로만 대체할 수 있고, 시즌 전에는 횟수 제한이 없으며 시즌 도중에는 최대 2회까지 바꿀 수 있도록 허용돼 있다.
또 지금까지는 교체 신청 시기에 별도 제한이 없어, 시즌 막바지나 포스트시즌 직전까지도 규정상 교체가 가능했다. 그러나 아시아 쿼터 제도가 자유계약으로 바뀔 경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거물급 선수를 새로 합류시키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구단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구연맹과 구단들은 일정 라운드 이후나 포스트시즌 직전 등 명확한 시점을 기준으로 교체를 제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공정성 논란을 줄이고, 시즌 전체 전력 구성이 정례화되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 규정의 과거 사례도 참고 대상이다. 트라이아웃·드래프트가 도입되기 전 자유계약제로 외국인 선수를 뽑던 시기에는 부상이 의료적으로 명확히 소명된 경우를 빼고 4라운드 이후 교체를 허용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시즌 후반부 전력 급변을 막으려는 의도가 강했다.
그러나 여자부 2015-2016시즌, 남자부 2016-2017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선발 방식이 드래프트제로 바뀌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교체 가능한 선수를 트라이아웃 참가자로 한정한 만큼, 구단들은 더 나은 경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체 시기를 제한하지 말자는 의견을 냈고, 이에 따라 교체 시점 제한 규정이 사라졌다.
이제는 외국인 선수도 다시 자유계약 체제로 회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배구연맹과 구단들은 2027-2028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선발 방식을 자유계약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아시아 쿼터와 마찬가지로 일정 시점 이후에는 교체를 금지하는 방안을 함께 구상하고 있다.
배구연맹 관계자는 교체 시점 조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교체 기한을 두는 방향으로 구단들과 논의할 계획이며, 교체 기한을 어느 시점으로 할지는 논의 결과에 따를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런 구상은 블랑 감독의 문제 제기와는 상관없고 이전부터 검토해 온 것”이라고 전했다.
블랑 감독은 이미 제도 운영의 공정성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2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뒤, ‘포스트시즌마다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대한항공의 행보가 공정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블랑 감독은 “절대 공정하지 않다”고 말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필립 블랑 감독은 국제 배구계 관행을 언급하며 기준 차이를 짚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려면 의학적 소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내 규정이 상위 무대와 다르게 운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제도 틀 안에서 허용된 교체라 하더라도, 시기와 방식에 대한 논란이 반복되는 배경을 드러낸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벤치에서는 선수단 사정을 근거로 반박했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토종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과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의 동시 기용이 쉽지 않고, 미들 블로커진까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두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마쏘를 영입한 결정이 전력 운용 차원의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결국 아시아 쿼터와 외국인 선수 모두 자유계약 체제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교체 시점에 대한 명문화된 기준 정립 여부가 향후 V리그 운영의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과 각 구단이 논의할 구체적인 교체 가능 시점, 교체 횟수, 예외 사유 범위 등이 향후 몇 시즌 동안 리그 전력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교체 시점 제한’ 재논의…프로배구 아시아쿼터 FA 전환 앞두고 규정 손질 #프로배구 #KOVO #아시아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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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명→149명” 아흐메드 이탈, V리그 외국인 트라이아웃 축소 #프로배구 #KOVO #아흐메드이크바이리
2024년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드래프트를 앞두고 참가 규모가 축소됐다. 남녀부 트라이아웃에 나설 예정이던 일부 선수가 신청을 접으면서 각 구단이 선택할 수 있는 선수 폭이 다소 줄어든 상황이 만들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리비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이탈이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남녀부 구단들에 따르면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을 마쳤던 아흐메드가 5월 1일 기준으로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흐메드는 2024년 5월부터 이탈리아 리그 모데나 발리에서 뛰고 있으나, 왜 한국행 재도전 신청을 거둬들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외인 거포 아흐메드 신청 철회, 남자부 4명·여자부 2명 이탈로 참가자 149명 감소. (사진=연합뉴스)
아흐메드는 이미 V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거포로,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연속으로 한국 코트를 밟았다. 2022년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의 선택을 받은 뒤 첫 시즌 36경기에 나서 875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24.3점을 올렸다. 이듬해 현대캐피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2023-2024시즌에도 36경기에서 892점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24.8점을 올리며 화력을 이어갔다.
등록명도 구단에 따라 달랐다. 삼성화재 소속 시절에는 ‘이크바이리’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등록해 활약했다.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뒤에는 등록명을 ‘아흐메드’로 변경해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키 200㎝에 탄력이 뛰어난 아포짓 스파이커로 분류되는 아흐메드는 높은 타점과 파워를 앞세워 두 시즌 동안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았던 선수다.
아흐메드의 이탈은 숫자에서도 바로 드러났다. 남자부에서는 아흐메드를 포함해 총 4명이 신청을 철회했다. 여자부에서는 2명이 물러나면서, 전체 트라이아웃 예정 인원은 종전 155명에서 149명으로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남자부가 83명에서 79명으로, 여자부가 72명에서 70명으로 줄어들어 남녀부 모두에서 지원 규모가 축소된 셈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참가자 가운데 아직 공식 철회 의사를 밝히지 않은 독일 태생 공격수 괴르기 그로저는 인도네시아 리그 자카르타 라바니와 단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저는 2015-2016시즌 삼성화재에서 뛰면서 31경기 1천73점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그로저의 거취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V리그 경험이 있는 다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점도 눈길을 끈다. 남자부에서는 8명, 여자부에서는 4명 등 총 12명의 V리그 경력자가 트라이아웃 신청자 명단에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그룹은 이미 한국 배구 문화와 리그 스타일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구단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후보군으로 꼽힌다.
남자부 경험자 가운데에서는 2024-2025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포함돼 있다. 요스바니는 대한항공에서 활동하며 강한 스파이크와 공격 집중력을 보여준 바 있어, 다시 한 번 한국 무대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흐메드의 철회로 공격 자원을 모색해야 하는 남자부 각 구단 입장에서는 요스바니와 같은 검증된 자원들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2024-2025시즌 V리그에서 성과를 낸 외국인 선수들이 재입성을 노린다.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던 반야 부키리치가 트라이아웃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키리치는 지난 시즌 메가왓티 퍼티위와 함께 강력한 쌍포를 구성하며 꾸준한 득점을 기록했고, 공격 옵션을 다양화하는 데 기여했다.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투트쿠 부르주도 다시 트라이아웃에 도전한다. 투트쿠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통합우승 과정에서 주포 역할을 맡아 공격을 책임졌다.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 걸쳐 득점원 역할을 수행했으나, 시즌 종료 뒤 재계약에는 이르지 못해 팀을 떠났다. 이번 프라하 트라이아웃에서 투트쿠가 어느 구단의 선택을 받을지가 여자부 외국인 선수 시장의 또 다른 관심 지점으로 꼽힌다.
남녀부를 통틀어 보면, 트라이아웃 규모는 줄었지만 V리그 경험을 가진 선수들의 비중은 여전히 의미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흐메드처럼 이미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던 선수가 빠진 자리는 다른 재도전 자원들이 메우는 형국이다. 149명 가운데 실제 한국 무대를 밟게 될 선수는 제한적이지만, 각 구단은 경험과 잠재력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각 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실제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남녀부 각각 25명을 추릴 계획이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프라하 현장에서 실제 기량 점검과 면담이 진행되고, 이후 드래프트를 통해 2024-2025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구성이 확정된다.
“155명→149명” 아흐메드 이탈, V리그 외국인 트라이아웃 축소 #프로배구 #KOVO #아흐메드이크바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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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eeks ago
“챔프전 우승팀 자격”…V리그 여자부, 2026 AVC 인천 무대 합류 #V리그 #KOVO #AVC챔피언스리그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 챔피언스리그 인천 대회에 출전할 한국 클럽이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으로 확정됐다. 대회는 2026년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며, 아시아 각 지역 최정상급 여자 클럽이 참가해 대륙 챔피언을 가린다.
이와 관련해 한국배구연맹(KOVO)은 최근 여자부 단장 모임에서 AVC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국내 대표 팀을 논의했다. 애초에는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을 동시 제패한 통합 우승팀 흥국생명 출전안이 먼저 제시됐으나, 논의 끝에 기준을 챔프전 우승팀으로 조정했다.
2026 AVC 여자 챔피언스리그 인천 대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 한국 대표로 출전.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VC 라몬 수자라 회장이 통합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의 참가를 요청했지만, 흥국생명이 난색을 표하면서 KOVO가 별도 협의를 거쳐 대표팀 선발 기준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AVC 챔피언스리그 인천 대회 홍보대사인 ‘배구 여제’ 김연경이 2024-2025시즌까지 뛰었던 구단이다. 구단 차원에서 대회와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으나, 실제 코트에 나설 팀은 2025-2026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 된다.
국내 리그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상태다. 이어 3위 GS칼텍스와 4위 흥국생명이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며, 승리 팀이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기는 팀이 한국도로공사와 챔프전에서 맞붙는다.
따라서 AVC 챔피언스리그 인천 대회에 나설 수 있는 후보군은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으로 좁혀졌다. 정규리그 성적과 포스트시즌 결과가 맞물려 최종 우승팀이 결정되는 만큼, 국내 일정의 긴장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대회 대진표를 살펴보면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은 쿠웨이트의 살와 알 사바 스포츠클럽과 8강전에서 먼저 맞선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이란 팀과 태국 팀의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하는 구도가 만들어진다.
이란 대표 클럽으로는 한국 여자배구 레전드로 꼽히는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풀라드 MS(FMS)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MS는 이달 초 열린 중앙아시아배구협회(CAVA) 여자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AVC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도희 감독은 미국-이란 전쟁 사태로 인해 일시 귀국한 상황이지만, FMS는 CAVA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인천 무대에 나선다. 한국 감독이 이끄는 클럽과 V리그 우승팀이 같은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되면서, 대진에 따라 맞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반대편 토너먼트 대진도 윤곽이 드러났다. 다른 쿼터에서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클럽이 8강에서 맞붙고, 또 다른 매치업으로 중국과 카자흐스탄 팀이 4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아시아 주요 배구 강호들이 골고루 포진해 대회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2026 AVC 여자 챔피언스리그 인천 대회는 아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클럽이 모여 최고 클럽을 가리는 국제대회다. 총 8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은 국내 정상 등극에 이어 아시아 무대까지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AVC 챔피언스리그 성적에 따라 V리그 위상과 아시아 클럽 상위권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챔프전 우승팀 자격”…V리그 여자부, 2026 AVC 인천 무대 합류 #V리그 #KOVO #AVC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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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구단주 변경 요청”…흥국생명, 이호진 전 회장 내세워 배구연맹 총재 도전 #흥국생명 #KOVO #이호진전회장
배구계 시선이 한국배구연맹 차기 총재 인선으로 쏠린 가운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구단주 변경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설 연휴를 앞두고 흥국생명이 연맹에 공문을 보내면서 차기 총재 선임 구도에 변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임기가 오는 6월로 종료되는 가운데, 차기 총재를 겨냥한 흥국생명의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배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구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지난주 설 연휴 직전에 한국배구연맹에 현재 김대현 흥국화재 대표이사로 돼 있는 구단주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으로 변경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흥국생명, 연맹에 구단주 변경 공문 제출…이호진 전 회장 총재 선임 대비 행보. (사진=연합뉴스)
흥국생명 관계자는 지난주 한국배구연맹에 구단주 변경 요청 공문을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흥국생명의 구단주 변경 요청은 한국배구연맹 차기 총재 선임 절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배구연맹은 2023년 12월 총재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조원태 총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총재 선임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해왔다.
총재 추천위원회는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과 남녀 구단 단장 4명 등 총 5명으로 꾸려졌으며, 남녀 14개 구단을 대상으로 차기 총재를 맡을 의향이 있는 인사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남녀 14개 구단 가운데 흥국생명이 유일하게 차기 총재직을 맡을 뜻이 있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배구연맹 총재 자격과 관련한 별도 규정은 없지만, 이사회 의결을 통해 연맹 회원사 구단주들이 돌아가며 총재를 맡기로 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차기 총재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한국배구연맹 총재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선 연맹 회원사인 흥국생명 구단주 자격을 갖추는 절차가 필요하게 됐다.
이호진 전 회장을 구단주로 내세우려는 흥국생명의 공문 제출은 이러한 구조 속에서 차기 총재 도전을 준비하는 수순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호진 전 회장을 둘러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논의가 한국배구연맹 차기 총재 선임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배구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태광산업의 비상장 계열회사인 티시스를 동원해 이호진 전 회장이 조카와 처제의 회사를 지원한 혐의가 있다며 최대 2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보고서에는 티시스를 활용한 지원 행위가 문제로 지적됐으며, 최대 26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가 언급된 것으로 알려져 이호진 전 회장이 한국배구연맹 수장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2019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태광그룹 계열사들이 티시스가 생산한 김치를 고가에 매입하고, 티시스 자회사인 메르뱅으로부터 와인을 대량 구매해 이호진 전 회장 일가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며 과징금 21억8천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시 이호진 전 회장을 고발하는 조치도 함께 진행했으며, 이 같은 전력이 이번 심사보고서 상정과 맞물려 한국배구연맹 차기 총재 인선 과정에서 평가 요소가 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총재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차 회의를 개최해 기본적인 방향과 후보군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달 중 2차 회의를 열어 총재 선임과 관련한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총재 추천위원회 2차 회의에서는 흥국생명의 구단주 변경 요청 상황과 이호진 전 회장을 둘러싼 대외 이슈 등을 함께 고려해 차기 총재 선임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차기 한국배구연맹 총재는 2024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 동안 연맹을 이끌게 된다.
조원태 총재의 임기 만료가 6월로 다가온 가운데 흥국생명의 구단주 변경 추진과 이호진 전 회장의 의사 표명이 맞물리면서, 배구연맹 수장 교체 과정이 여자배구를 포함한 V리그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구단주 변경 요청”…흥국생명, 이호진 전 회장 내세워 배구연맹 총재 도전 #흥국생명 #KOVO #이호진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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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외국 국적 동포 개방”…오드리 박, 2026-2027 신인 드래프트 도전하나 #오드리박 #KOVO #V리그여자부
체육관을 찾는 배구 팬들의 관심이 외국 국적 동포 선수들로 향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이 외국 국적 동포 선수에게도 V리그 신인 드래프트 문호를 개방하면서, 미국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재미교포 2세 세터 오드리 박의 향후 행보에 배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180㎝의 큰 키와 안정된 토스를 갖춘 오드리 박이 2026-2027시즌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나설 경우 상위 지명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 무대 도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선수 수급 확대와 리그 흥행을 위해 외국 국적 동포 선수에게도 신인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국 국적 동포 개방”…오드리 박, 2026-2027 신인 드래프트 도전하나 / 연합뉴스
이에 따라 부모 중 최소 1명이 과거 한국 국적을 보유했거나, 현재 한국 국적자의 자녀로서 외국 국적을 가진 선수는 내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배구연맹은 새 규정에 따라 외국 국적 동포 선수를 국내 선수와 동일하게 대우하기로 했다.
다만 V리그 입단 후 6년 이내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선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건을 명시했다.
6년 안에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선수 자격이 박탈된다.
구단별 영입 제한 규정도 마련됐다.
각 구단은 시즌별로 외국 국적 동포 선수를 1명만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할 수 있으며, 보유 인원은 최대 2명까지로 제한했다.
한국배구연맹의 이번 결정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재미교포 2세 세터 오드리 박이다.
오드리 박은 지난 9월 2025-2026시즌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타진했으나 당시 규정상 한국 국적자만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어 V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오드리 박은 미국 프로리그인 PVF 콜럼버스 퓨리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를 선택했다.
오드리 박은 부모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재미교포 2세로, 현재 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배구부 주전 세터 출신으로 대학 시절부터 기량을 인정받았다.
오드리 박은 이중국적 또는 특별귀화를 통한 V리그 입성을 여러 차례 모색했으나 국적 관련 제약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배구연맹의 규정 변경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세터 포지션에서 180㎝의 신장은 분명한 장점으로 꼽힌다.
오드리 박은 큰 키를 바탕으로 블로킹에 적극 가담하고, 안정적인 토스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리시브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경우 1순위 지명 후보로 언급될 수 있는 자질을 지녔다는 평가가 따라붙고 있다.
오드리 박은 올해 3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V리그 여자부 경기 세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당시 V리그를 직접 경험한 뒤 한국 무대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졌으나, 한국 국적 취득이 어려워지면서 미국 프로리그 진출로 방향을 튼 바 있다.
현재 오드리 박은 미국 리그에서 뛰고 있어 내년 한국 V리그 재도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한국배구연맹이 외국 국적 동포 선수에게도 신인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부여함에 따라, 미국 국적을 유지한 상태에서도 V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향후 한국 무대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은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배구연맹은 외국 국적 동포 선수 개방이 현실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배구연맹은 가능한 많은 동포 선수가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 에이전트들에게 이번 규정 변경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에서 활동 중인 재일교포 선수들 가운데 새 조건에 부합하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규정 변화에 대해 우리 동포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 더 많이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재일교포 선수들 가운데서도 V리그 입성에 성공하는 사례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동포 선수 확대 정책의 방향성을 전했다.
배구연맹의 결정으로 외국 국적 동포 선수에게 문이 열린 가운데, 오드리 박을 포함한 재미교포와 재일교포 선수들이 실제로 2026-2027시즌을 포함한 향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얼마나 참여할지, 그리고 V리그 구단들이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일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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