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10만달러 단기 계약” 버하겐, NC에서 KBO 재도전 #NCDinos #드류버하겐 #KBOLeague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 카드로 메이저리그 경험자 드류 버하겐을 낙점했다. NC는 라일리 톰슨의 전열 이탈로 생긴 선발 로테이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단기 계약에 합의했고, 버하겐은 29일부터 팀에 합류해 KBO리그 복귀를 준비한다.
이번 계약으로 버하겐에게는 KBO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기회가 열렸다. 버하겐은 올 시즌을 앞두고 SSG 랜더스와 총액 9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신체검사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계약이 해지되면서 한국행이 무산된 바 있다. NC 이적을 통해 한 시즌 안에 두 번째 KBO 구단과 인연을 맺게 됐다.
SSG 신체검사 탈락 후 NC 대체 외국인으로 합류…6주간 선발 공백 메운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NC 구단은 28일 대체 외국인 투수로 버하겐 영입을 발표하면서 계약 조건을 6주간 연봉 7만달러, 옵션 3만달러 등 총액 10만달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단기 계약 구조를 통해 당면한 로테이션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NC가 서둘러 대체 선수를 찾은 배경에는 에이스의 이탈이 있었다. 선발진 핵심 자원인 라일리 톰슨이 왼쪽 옆구리 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6주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NC는 빠르게 외국인 투수 시장을 검토했고, 단기간 선발 부담을 분담할 수 있는 자원으로 버하겐을 선택했다.
버하겐의 커리어 이력도 NC의 선택에 힘을 보탰다. 신장 198㎝의 큰 체격을 갖춘 오른손 투수인 버하겐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06경기에 등판해 18승 1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한 경력으로, NC가 구상하는 6주간 로테이션 운용에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필이다.
또 다른 강점은 아시아 야구에 대한 적응력이다. 버하겐은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그리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뛰며 일본 무대에서 이미 두 차례를 소화했다. 장기간 일본에서 활동하며 아시아 타자들과 맞대결을 이어온 만큼, KBO리그 환경에도 비교적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NC는 버하겐의 현재 몸 상태가 시즌 초반 최정상 컨디션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서도, 6주 동안 선발 로테이션의 공백을 막는 데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계약 구조가 6주 단기 체결과 옵션으로 짜인 만큼, 구단은 회복 속도와 실전 적응 상황을 함께 지켜보면서 운용 폭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버하겐은 29일 NC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NC는 합류 후 컨디션 점검과 투구 상태를 확인한 뒤, 톰슨이 이탈한 선발 자리에 버하겐을 어떻게 배치할지 세부 계획을 조율할 전망이다. 시즌 중반 중요한 시기에 선발진을 맡게 될 버하겐이 단기간 어떤 성적을 남길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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